“미안해하지 마, 건강이 우선이야” 가수 현아가 마카오 워터밤 무대 도중 실신한 뒤, 전 세계 팬들의 댓글이 SNS를 가득 채웠다.
“괜찮아요, 건강이 가장 중요해요”, “너무 미안해하지 마세요”, “Eat well, sleep well, and love yourself” 등 영어·스페인어·중국어·한국어로 이어진 응원 댓글만 5천여 개. 무대보다 사람 현아를 향한 응원
9일 현아는 “프로답지 못했다”며 사과글을 올렸지만, 팬들은 “You were strong”, “공연보다 건강이 먼저예요”라며 오히려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한 팬은 “We love you, my Queen. Take care of yourself first”라는 댓글을 남겨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공연은 끝내지 못했지만, 팬들의 진심 어린 반응은 무대보다 깊게 남았다.
공연을 완주하지 못한 현아의 마음엔 아쉬움이 남았지만, 팬들은 “이 밤이 더 기억에 남는다”며 응원했다. “힘들었지만 당신은 여전히 빛난다”, “다음 무대는 건강하게 돌아와 줘요” 팬들의 메시지는 위로이자 약속이었다.
무대는 멈췄지만, 그 순간의 현아는 누구보다 진심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