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생애 첫 대상 “대체되고 싶지 않아...간절하게 연기할 것” (종합) [2025 MBC 연기대상]

‘2025 MBC 연기대상’ 명예의 대상은 배우 서강준에게 돌아갔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2025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2025 MBC 연기대상’은 방송인 김성주와 배우 이선빈이 MC를 맡았다.

모두의 예상대로 2025년 MBC 연기대상의 트로피는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서강준에게 돌아갔다. 최고 시청률 8.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2025년 MBC 드라마의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는 호평을 받은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주인공인 서강준은 대상 트로피에 “기쁜 것보다는 당황스럽다. 너무 놀랍고 당황스러운데, 감사한 분들께 인사 드리고 싶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2025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2025 MBC 연기대상’은 방송인 김성주와 배우 이선빈이 MC를 맡았다. / 사진 = 2025 MBC 연기대상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2025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2025 MBC 연기대상’은 방송인 김성주와 배우 이선빈이 MC를 맡았다. / 사진 = 2025 MBC 연기대상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감독과 제작자, 작가 및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서강준은 뒤이어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이자 최고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소속사 대표님, 평생 가자. 소속사 직원들도 너무 고맙다. 무엇보다 ‘원더커버 하이스쿨’을 함께 해준 진기주, 김신록, 전배수 등 모든 배우들에게 너무 다 고맙다”며 “우리 가족 어머니 아버지 건강하시고 사랑한다. 우리 누나 결혼했는데, 축하하고 잘 살아라. 매형, 가족이 된 거 축하한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서강준은 “이 드라마는 군대 갔다 와서 처음 찍은 작품이다. 이 현장이 너무 그리웠다. 10년 넘게 연기하면서 항상 감사하자 소중하게 생각하자 했는데, 저도 모르게 솔직히 그걸 잊고 살았었다. 군대에서 억겁의 시간을 보내면서 이 현장이 너무 그리웠었는데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통해 무거운 상을 받게 돼서 당황스럽고 놀랍다”고 감격했다.

마지막으로 서강준은 “촬영하면서 종종 들었던 생각이 있다. 내가 언제든지 대체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나름 고민한다고 하고, 생각하면서 연기를 하는데, 주위를 둘러보면 저보다 더 노력하는 사람들도 많고 이렇게 훌륭한 사람들도 많고, 이 자리에 왜 서 있고 상을 들고 있는지, 왜 촬영장에서 한 자리 해먹고 있을가 생각이 드는데, 운이 좋아서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며 “제가 몇 살까지 이 직업을 하게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끝맺는 그날까지 대체되고 싶지 않다. 더 간절하게 연구하고 생각하고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하 2025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대상=서강준(‘언더커버 하이스쿨’)

올해의 드라마상=‘언더커버 하이스쿨’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여자)=진기주(‘언더커버 하이스쿨’), 김세정(‘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남자)=강태오(‘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최우수연기상 일일·단막드라마(여자)=장신영(‘태양을 삼킨 여자’)

최우수연기상 일일·단막드라마(남자)=송창의(‘친절한 선주씨’)

공로상=故 이순재

베스트액터상=이세영(‘모텔 캘리포니아’), 정경호(‘노무사 노무진’)

베스트커플상=강태오 김세정(‘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베스트캐릭터상=진구(‘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여자)=이선빈(‘달까지 가자’)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남자)=나인우(‘모텔 캘리포니아’)

우수연기상 일일·단막드라마(여자)=윤아정(‘태양을 삼킨 여자’)

우수연기상 일일·단막드라마(남자)=오창석(‘태양을 삼킨 여자’)

조연상(여자)=김신록(‘언더커버 하이스쿨’)

조인상(남자)=김남희(‘이강에는 강이 흐른다’)

신인상(여자)=조아람(‘달까지 가자’), 홍수주(‘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신인상(남자)=이채민(‘바니와 오빠들’) 이신영(‘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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