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통령상도 받았는데…” 임형주 오열 “엄마만은 끝내 날 인정 안 해”

세계 무대에서 수차례 대통령상을 받은 팝페라 테너 임형주. 그러나 그가 가장 듣고 싶었던 단 한 사람의 평가는 끝내 닿지 않았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티저 영상에는 임형주가 어머니와 함께 등장해,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감정을 처음으로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무대 위에서는 세계가 박수를 보냈지만, 집 안에서는 늘 증명해야 했던 아들의 이야기였다.

임형주는 2003년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식에서 17세의 나이로 애국가를 독창하며 ‘헌정 사상 최연소 애국가 독창자’라는 기록을 남겼다.

사진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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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국 음악가 최초로 세계 4대 메이저 음반사와 계약을 체결했고, 남성 성악가 최연소로 카네기홀 무대에 올랐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상, 트럼프 대통령상, 대한민국 대통령표창까지 수상하며 한미 양국 대통령상을 동시에 받은 유일한 한국 음악가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화려한 이력 뒤에는 결핍이 있었다. 임형주는 “유일하게 엄마만 저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엄마에게 인정받지 못하니까 남들에게라도 인정받으려고 그렇게 콩쿠르에 나가고, 더 잘하려고 애썼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머니를 향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죽도록 미워한 적도 있었고, 안티처럼 싫어한 적도 있었다”며 “엄마가 엄마인 게 죽을 만큼 싫다고 느낀 순간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대체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아왔는지 모르겠다”며 결국 오열했다.

임형주의 어머니는 그의 소속사 대표이자 무대 뒤에서 모든 과정을 총괄해온 인물이다. 어머니는 아들을 연예인이 아닌 ‘완성된 음악가’로 키우기 위해 누구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마보이로 보일까 봐 더 강하게 키웠다”며 스파르타식 교육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그 방식은 아들에게는 상처로 남았다. 아들의 절규를 들은 어머니는 “내가 저렇게 키웠나 싶다”며 말을 잇지 못했고, 두 사람 사이에 쌓여온 시간의 무게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을 통해 부모와 자식 사이에서 쉽게 꺼내지 못했던 감정의 민낯을 조명하겠다고 밝혔다. 임형주와 어머니의 관계는 단순한 가족 갈등이 아닌, ‘대표와 아티스트’, ‘부모와 자식’이라는 이중의 관계 속에서 빚어진 균열이라는 점에서 더욱 깊은 울림을 예고한다.

세계가 인정한 음악가였지만, 집에서는 여전히 인정받고 싶었던 아들. 임형주의 이야기는 성공 이후에도 끝나지 않는 가족 서사의 단면을 보여준다.

임형주와 어머니의 진짜 대화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공개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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