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소원과 18살 연하 전 남편 진화가 이혼 후에도 한집에서 생활 중인 가운데, 딸 훈육 방식을 둘러싼 논쟁까지 불붙으며 온라인이 술렁이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이혼 3년 차인 함소원과 진화의 독특한 가족 형태가 공개됐다.
사실 두 사람은 법적으로는 이혼했다. 딸 혜정 양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자연스럽게 동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이혼을 했다고 해서 아빠를 안 만나게 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엄마·아빠의 사랑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보니 함께 지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화 역시 “어차피 딸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져야 한다. 혜정이가 가장 편안해할 방법을 연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육아관 차이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딸 혜정 양은 “물건을 안 가져오면 엄마가 반찬을 줄인다”고 말했다. 진화는 이에 놀라 함소원에게 사실 여부를 따져 물었다.
함소원은 “밥은 주지만 고기 반찬만 제한한다”며 “아이 스스로 잘못을 인식하고 고칠 수 있도록 하는 훈육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진화는 “성장기 아이에게 먹는 것으로 벌을 주는 건 맞지 않는다”며 단호하게 반대했다. 그는 딸을 위해 학교 근처 분식집에 미리 선결제를 해두기도 했다.
해당 장면이 방송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맘 카페를 중심으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먹는 걸로 통제하는 건 아동학대 아니냐”, “성장기에 영양 제한은 위험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반면 “군것질을 줄이려는 교육일 수도 있다”, “채소와 기본 식사는 제공한다면 과도한 해석”이라는 옹호 의견도 맞서고 있다.
이혼 후에도 동거를 선택한 이들의 가족 실험이 훈육 논쟁으로까지 번지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부모 역할의 경계’와 ‘훈육의 기준’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로 확장되는 분위기다.
한편 함소원은 진화와 2018년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을 두고 있다. 2022년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현재는 딸의 학교 생활을 위해 한국에 거주 중이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