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지혜가 사춘기 시절 겪었던 지독한 방황과 가슴 아픈 가족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인생의 가장 힘든 시기로 기억되는 1995년의 상처를 고백하며, 남편 문재완을 만난 후 바뀐 운명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2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35년 족상가가 알려주는 인생 역전 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지혜는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운명전쟁 49’에 출연했던 족상 전문가 백문을 만났다.
백문은 이지혜의 발을 살피더니 “초년이 엄청 힘들었다. 횡선이 많으면 고통이 심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지혜는 깊이 공감하며 “삶이 고통이었다”고 답했다.
특히 백문은 “결혼 전 가슴 아픈 사연이 나온다. 가장 힘들 때는 16살 때인 1995년도”라고 정확한 시점을 지목해 이지혜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지혜는 “그때 유학을 갔다가 자퇴하고 가출했다. 방황이 정말 심했던 시기인데 1995년도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지혜는 당시 방황할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로 가족사를 언급했다. 그녀는 “사춘기가 심하게 왔던 시기에 아버지의 바람기 등 집안 환경이 힘들었던 게 누적됐다”며 “그 여파로 1995년에 자퇴를 했고, 이후 일도 잘 안 풀리는 최악의 상황이 이어졌다”고 담담히 고백했다.
길었던 방황과 고통의 터널을 지나온 이지혜에게 반전의 기회는 결혼과 함께 찾아왔다. 백문 전문가는 “이지혜의 운명은 38살에 남편 문재완을 만나면서 180도 바뀌었다”며 현재의 안정적인 삶이 배우자의 기운 덕분임을 강조했다.
이지혜 역시 “우리 남편이 정말 귀인이었다”며 감탄했다. 아픈 과거를 딛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이지혜의 모습은 비슷한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