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호가 20대 절반을 함께 보낸 ‘1박2일’과 작별했다. “평생의 가족을 얻었다”고 밝힌 유선호는 ‘1박2일’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눈물의 하차를 했다.
지난 5월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펼쳐진 ‘남해 워킹 홀리데이’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1박2일’의 막내 유선호의 마지막 방송이었다. 유선호를 뺀 나머지 멤버들은 ‘1박2일’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된 유선호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뒤늦게 숙소에서 나와 깜짝 선물을 마주하게 된 유선호는 감동의 젖어들었다. 이어 멤버들은 유선호에게 쓴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딘딘은 편지를 읽던 중 정든 유선호와의 작별에 큰 아쉬움을 드러내며 오열했고, 유선호는 “형들과 매주 전국을 같이 여행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 물론 ‘1박 2일’에서의 여행은 끝났지만, 평생을 함께할 든든한 가족을 얻었다. 그동안 감사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더욱 다정하고 애틋한 분위기 속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 기상 후 멤버들은 마을 회관으로 이동했다. 이때 아침 식사를 하고 있는 스태프들과 마주했는데, 전날 밤 약속했던 ‘울면 얼굴에 낙서한다’라는 이야기대로 수많은 스태프들의 얼굴에는 낙서가 가득했다. 자신과의 작별을 아쉬워하며 눈물을 흘린 제작진의 모습을 본 유선호는 울컥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며 끝내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렸다.
결국 눈물의 대가로 얼굴에 낙서를 당한 유선호는 멤버 및 제작진 일동과 함께 마지막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1박 2일’에서의 모든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017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로 얼굴을 알린 유선호는 지난 2022년 12월 ‘1박 2일’에 합류해 프로그램 역사상 최초의 2000년대생 멤버로 활약했다. 그동안 솔직한 매력과 특유의 패기 넘치는 에너지로 ‘1박 2일’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낸 그는 신선한 예능감을 불어넣어주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문세윤과는 ‘먹보 형제’ 케미로, 딘딘과는 ‘최약체 듀오’ 케미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활력을 더했다.
유선호는 마지막 여행에서도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예능감으로 활약했으며, 멤버들과 제작진의 응원 속에 ‘1박 2일’에서의 3년 6개월 여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2%로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유선호의 작별 인사 장면이 수도권 기준 7.0%, 다음 이야기를 예고하는 장면이 전국 기준 8.8%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049 시청률 또한 수도권 기준 2.0%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