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프랑스 음악의 연결 고리가 강화된, 뜻깊은 새 장이 열린 ‘페트 드 라 뮈지크+’가 성료됐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은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국내 다양한 곳에서 진행한 ‘페트 드 라 뮈지크+ 2026’(이하 ‘FDM+’)를 의미 있게 마무리했다.
1982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페트 드 라 뮈지크(Fête de la Musique)’는 음악을 거리로 이끌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문화로 만들겠다는 철학 아래 출발한 글로벌 음악 축제다. 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 축제는 신진 아티스트와 대중, 지역 문화가 교류하는 대표적인 국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프랑스 대표 음악 축제 ‘페트 드 라 뮈지크 2026’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11개 도시에서 40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개최됐으며, 25명 이상의 프랑스 아티스트 및 음악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FDM+’는 올해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행사로, 핵심 음악 산업을 중심으로 ‘K팝 아틀리에 송캠프’ 그리고 비즈니스 콘퍼런스로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다. ‘FDM+’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 음악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창작자 및 산업 관계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K팝 아틀리에 송캠프’에서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 프랑스국립음악센터, JYP 엔터테인먼트, 앰플리파이드, 비욘드 러브, 살폿 뮤직 그룹, 리웨이뮤직앤미디어 등 국내외 다양한 음악 기업‧기관이 참여해 16곡의 데모 곡을 완성했다. 해당 곡들은 향후 K팝 음악 레이블들에게 피칭될 예정이다.
‘FDM+ 콘퍼런스’ 또한 유의미한 성과를 남겼다. 필립 베르투(Philippe Bertoux) 프랑스 대사의 개회사로 시작돼 3주 동안 한국과 프랑스의 산업을 대표하는 3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해 ‘볼룸 & 보깅 문화 : 문화를 연결하고 사회를 잇다’, ‘K팝에서 글로벌 팝으로: 경계 없는 음악을 다시 생각하다’, ‘음악 페스티벌 : 국제 아티스트를 위한 새로운 관문’, ‘마케팅 전략: 인사이트, 협업, 그리고 글로벌 확장’, ‘전자음악씬의 여성들: 클럽 문화를 다시 쓰다’, ‘음악 산업 속 AI와 저작권 : 통제, 창작 그리고 가치의 미래’ 등을 다루었다. 이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의 글로벌 시장 공동 확장 전략, 문화 다양성, 여성 창작자 생태계, AI 시대 음악 산업의 변화 등 다양한 현안을 공유하고 교류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