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사 이윤진이 책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함께 공부한 끝에 아들 다을 군의 통번역시험 7급 합격 소식을 전했다. 두 달 동안 책 한 권을 모두 끝낸 노력의 결과였다.
이윤진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제통역번역협회(ITT) 주관 주니어 통번역시험(영어) 7급에 합격한 아들 다을 군의 모습을 공개했다. 시험장으로 향하는 모습과 자격증, 공부 과정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함께 올리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엄마와 공부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두 달 남짓 집에서 같이 노력하며 책 한 권을 다 떼고 통번역 시험까지 당당히 합격해 주었다”고 적었다.
이어 “처음엔 투덕거리기도 하고 고비도 있었지만 다시 마음을 모아 연필을 깎고 공책 두 권을 빼곡히 채워가며 끝까지 해내준 다을이, 시험장으로 당당히 들어가던 뒷모습이 얼마나 기특했는지 모른다”고 털어놨다. 공개된 교재는 여러 번 넘겨본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을 만큼 너덜너덜해져 있어 두 달 동안 이어진 노력을 짐작하게 했다.
또 이윤진은 “한국에 돌아와 주변의 대단한 사교육 환경을 보며 워킹맘으로서 마음 졸이고 미안할 때가 많았는데 남들 속도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만의 속도로 멋진 결과를 만들어내 준 다을이와 바빠서 사진 찍을 틈 없는 소을이에게 정말 고맙다”고 적으며 두 자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난 몇 달 동안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다을이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우리 잠시 쉬고 다음 급수를 위해 천천히 한 발 한 발 가보자. 다을이 정말 잘했어. 칭찬해”라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
한편 이윤진은 지난 3월 배우 이범수와 협의 이혼 소식을 전한 뒤 두 자녀를 양육하며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는 책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함께 공부한 시간이 통번역시험 7급 합격이라는 결실로 이어졌고, 그는 “다을이 정말 잘했어. 칭찬해”라며 아들을 향한 아낌없는 박수를 다시 한번 보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