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트 찢고 각성했다”… 소지섭, 첫방부터 시청률 1위 찍은 ‘김부장’의 역대급 엔딩

배우 소지섭이 ‘아빠 유니버스’의 화려한 탄생을 알렸다.

평범한 직장인이자 딸바보 가장이었던 그가, 딸의 납치라는 비극 앞에서 전설의 특수공작원 ‘코드네임 66’으로 각성하는 순간은 안방극장에 전율을 선사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9.5%, 순간 최고 시청률 11.3%를 기록하며 2026년 방송된 모든 미니시리즈 가운데 첫 방송 최고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소지섭이 ‘아빠 유니버스’의 화려한 탄생을 알렸다.사진=SBS ‘김부장’ 캡처
소지섭이 ‘아빠 유니버스’의 화려한 탄생을 알렸다.사진=SBS ‘김부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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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마지막 엔딩이었다. 학교폭력과 딸의 실종이라는 비극 앞에 섰던 김부장(소지섭 분). 건달들에게 맞고도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며 고개를 숙이던 그였지만, 딸을 납치한 세력 앞에 섰을 때의 눈빛은 달랐다.

성민호(황성빈 분)가 김부장의 셔츠를 찢는 순간, 총상과 자상으로 뒤덮인 그의 몸이 드러났다. 안경을 벗어 던진 김부장은 순식간에 상대를 제압하며 서늘하게 읊조렸다. “우리 민지 어딨어.” 이 한마디는 평범한 가장의 가면을 벗어 던지고, 전설의 특수공작원 ‘코드네임 66’이 돌아왔음을 알리는 선전포고였다.

소지섭의 연기는 극과 극을 오갔다. 딸 민지에게 “홀아비 냄새, 애미 없는 냄새”라는 모욕을 들으면서도 차마 딸에게 내색하지 못하던 그였지만, 딸이 “아빤 왜 내 편이 아니야”라며 울분을 터뜨릴 때의 처절함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현실 아빠들의 우정 라인인 최대훈(성한수 역), 윤경호(박진철 역)와의 티키타카로 웃음을 책임지면서도, 납치 사건을 마주했을 때의 서늘한 카리스마는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제작진은 “단 몇 컷만으로도 각성한 김부장의 귀환을 소름 돋게 표현했다”며 소지섭의 인생캐 열연에 찬사를 보냈다.

첫 회부터 압도적인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으며 ‘올여름 최고 기대작’임을 증명한 ‘김부장’. 이제 평범한 가장의 굴욕은 끝났다. 딸을 되찾기 위한 코드네임 66의 본격적인 복수 액션이 시작되는 2회는 시청률 고공행진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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