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강회장’의 이준영이 격화되는 경영권 분쟁 속에서 홀로 책임을 감당하기로 결심했다.
지난 27일 방영된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9회에서는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손현주 분)가 첫째 딸 강재경(전혜진 분)의 악행에 분노하며, 가문의 비극을 매듭짓기 위해 단독으로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10.6%, 전국 10.4%를 기록했다. 승계 전쟁이 갈수록 격화되는 가운데, 3.7%로 시작한 시청률은 탄력을 받으며 매회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입사원 황준현(이준영 분)의 육체에 들어간 강용호는 병상에 있던 본래 자신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절망했다. 신체와 영혼이 바뀐 상황에서 강용호의 사망은 청년 황준현의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병실 내부 카메라를 통해 강재경(전혜진 분)이 다녀간 정황을 파악한 황준현은 딸의 악행으로 타격을 입은 청년의 삶을 되돌리기 위해 상황을 바로잡기로 결심했다.
강재경을 저지하기 위해 동귀어진을 각오한 황준현은 강재경을 찾아가 제안을 건넸다. 강방글(이주명 분)이 아닌 강재경의 노선에 서겠다는 의사를 밝힌 황준현은 강방글의 최성솔루션 지분을 확보하려면 그의 모친인 조선희(윤유선 분)를 압박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냉철한 태도로 강재경의 신뢰를 얻었다.
이후 황준현의 계획에 따라 강재경은 가문 내에 파장을 일으켰다. 조선희의 인감과 통장을 훔쳐 자료를 조작한 뒤 최성물산 비자금 조성 혐의를 조선희에게 씌워 구속시켰다. 강방글은 모친을 구하기 위해 최성솔루션 지분 15%를 넘겼고, 강재경은 구속을 취하하며 황준현의 계략에 만족감을 표했다.
새 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강재경은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미래사업팀 신설을 발표하고, 팀장으로 황준현을 임명했다. 강방글과 연대해 강재경에 대항하던 황준현이 상대 진영의 핵심 부서장으로 부임하자 안팎으로 충격을 안겼다. 황준현의 변심에 배신감을 느끼던 강방글은 모친의 구속 사건마저 황준현의 기획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황준현은 강방글과 조선희를 보호하기 위해 두 사람이 최성가와 완전히 절연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했다. 회장실 금고 내 자금을 확보해 측근 이상재(김종태 분)에게 전달한 황준현은 두 사람이 미국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강방글은 황준현의 예측과 다르게 행동했다. 미국행 대신 황준현의 이웃집으로 거처를 옮기는 결단력으로 황준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끝까지 최성그룹에 잔류하겠다는 강방글의 당찬 의지가 나타나며 극이 마무리됐다.
황준현이 강재경의 진영에 합류하는 위험한 작전을 전개하는 가운데, 강방글 역시 정면 승부를 선택하면서 가문 내 대립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황준현의 설계가 강재경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강방글이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경영권 다툼이 깊어지는 ‘신입사원 강회장’ 10회는 28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