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즌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최정(SSG랜더스)이 건강하게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SSG는 “최정이 현지시각으로 11일 오전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고관절 수술을 무사히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최정은 앞으로 약 2주간 현지에 머물며 초기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SSG는 최정의 심리적 안정과 체계적인 회복을 돕기 위해 구단 직원과 컨디셔닝 코치를 현지에 파견하는 등 복귀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2005년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의 부름을 받은 최정은 명실상부 KBO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다. 통산 2459경기에서 타율 0.286(8487타수 2430안타) 538홈런 168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1을 적어냈다.
올해에도 활약은 계속됐다. 71경기에 나서 타율 0.306(255타수 78안타) 20홈런 57타점 OPS 1.013을 기록했다. 7월 16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20번째 아치를 그리며 KBO리그 최초 11시즌 연속 20홈런의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꾸준히 왼쪽 골반 부위에 통증을 느낀 것. 결국 대퇴비구 충돌증후군 소견을 받아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다.
최정은 “시즌 중 팀을 떠나 수술하게 돼 마음이 무거웠다”며 “팬 여러분이 걱정해주신 덕분에 수술이 무사히 끝났다. 재활 프로그램을 잘 마치고 돌아가 내년 시즌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최정의 친동생이자 최근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선수 생활을 한 최항은 현재 미국에 동행해 최정을 돕고있다.
최항은 “형이 미국에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았다”며 “형이 잘 회복할 수 있도록 곁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