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가 지속적으로 악성 댓글을 달아 왔던 악플러의 실형 선고 소식을 전하며, 향후 악플러를 향한 강경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김규리는 28일 자신의 SNS에 “남의 방에 들어와 오물을 투척하려는 분들께 미리 알려드린다”는 글과 함께, 지난 22일 대전지방법원이 내린 판결 내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대전지방법원은 2026. 6. 22. 이xx 씨에게 배우 김규리에 대한 모욕적인 글을 565회 이상 게시하였다는 사실에 대해 유죄를 인정,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알렸다.
이어 “판결문에 따르면, 이 악플러는 인터넷 사이트 ‘디씨인사이드’ 공개 게시판에, 장기간에 걸처 배우 김규리에 대한 모욕을 담은 게시물 다수를 게시했다. 법원은 피고인의 행위로 배우 김규리가 극심한 정신적 고통를 겪었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피고인에게 실형을 선고했다”고 경고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규리는 “뭐. 그렇다고요”라는 한 마디를 덧붙이면서, 이후에도 악플을 달며 자신을 모욕하는 이들에 대한 강경대응의 방침을 드러냈다.
1997년 데뷔한 김규리는 영화 ‘미인도’, ‘화장’, ‘신명’ 등과 드라마 ‘학교’, ‘그린마더스클럽’, ‘낭만아지트’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 2008년 당시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관련 글을 미니 홈피에 올리며 정부 정책을 비판했던 김규리는 이명박 정부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면서, 정치적인 악플에 시달렸다. 이후 김규리는 2017년 블랙리스트 재판에서 승소했지만 계속해서 악플에 시달리자 지난해 악플러를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