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딸 벽돌로 찍고 시신 유기까지”… ‘김부장’ 소름 돋는 고딩 빌런 누구길래

단 2회 만에 순간 최고 시청률 18.1%를 폭발시키며 안방극장을 초토화한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

13년 만에 친정 SBS로 복귀해 처절한 부성애 액션을 선보이는 소지섭의 귀환에 모두가 환호하고 있지만, 정작 이 드라마의 미친 시청률 상승 곡선을 견인한 진짜 ‘치트키’는 따로 있다. 화면을 피비린내로 물들인 고등학교 잔혹사의 두 주역, 신예 서수민과 유지안이다.

드라마 ‘김부장’이 방송 첫 주 만에 2026년 SBS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주간 미니시리즈 1위를 싹쓸이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막장 드라마 뺨치는 자극적 서사의 텐션 덕분이다. 극 중 주학건설 회장 주강찬(주상욱 분)의 딸 주혜리(유지안 분)가 동급생이자 김부장(소지섭 분)의 딸인 민지(서수민 분)를 벽돌로 가격하고, 심지어 흔적을 지우기 위해 시신 유기까지 모의하는 대목은 시청자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김부장’의 미친 시청률 상승 곡선을 견인한 진짜 ‘치트키’는 화면을 피비린내로 물들인 고등학교 잔혹사의 두 주역, 신예 서수민과 유지안이다.
‘김부장’의 미친 시청률 상승 곡선을 견인한 진짜 ‘치트키’는 화면을 피비린내로 물들인 고등학교 잔혹사의 두 주역, 신예 서수민과 유지안이다.

“내 딸 어디 있어!”라며 봉인했던 전속 공작원 출신의 ‘무법 중년’ 본능을 깨워버린 김부장의 분노는, 이 기괴하고 잔혹한 고딩 빌런들이 깔아놓은 판 위에서 비로소 정당성을 얻고 카타르시스로 폭발한다.

32만 인플루언서의 피떡 변신 vs 주상욱 독기 복사한 괴물 신인

이 살벌한 대결을 완성한 것은 기획사가 숨겨둔 ‘괴물 신인’들의 미친 연기력이다. 32만 팔로워를 거느린 스타 인플루언서 출신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서수민은 첫 드라마 도전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처절한 피해자의 얼굴을 그려냈다. 아빠가 전설의 비밀요원 고스트인 줄은 꿈에도 모른 채, 열악한 현실 속에서 처절하게 짓밟히고 피 흘리는 민지의 눈빛은 시청자들의 보호 본능과 분노를 동시에 자극했다.

서수민. /사진=와이원엔터테인먼트
서수민. /사진=와이원엔터테인먼트

반면, 이에 맞선 유지안은 그야말로 소름 돋는 ‘역대급 악녀’의 탄생을 알렸다. 아버지 주강찬의 냉혈한 독기와 잔인함을 그대로 물려받은 주혜리 역을 맡아, 죄책감 하나 없이 또래를 짓밟는 서늘한 마스크와 당찬 에너지로 화면을 장악했다. 두 신인의 양보 없는 연기 밀도가 멜로와 로맨스가 빠진 거친 복수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은 셈이다.

아빠들 싸움보다 더 매서운 고딩들의 전쟁

‘김부장’의 초반 돌풍은 단순히 소지섭의 화려한 와이어 액션 덕분만은 아니다. 플랫폼과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하는 선배들의 묵직한 베이스 위에, 날것의 매력으로 무장한 신인들이 기선을 제압하며 극의 뼈대를 단단히 세웠기 때문이다.

유지안. /사진=판타지오
유지안. /사진=판타지오

웹툰 원작의 하드한 액션 매력을 실사로 영리하게 구현해 내며 단 2회 만에 ‘마의 15%’ 장벽을 깨부순 드라마 ‘김부장’. 소지섭의 주먹이 가해자들을 향해 본격적인 사이다 반격을 예고한 가운데, 아빠들의 전쟁보다 더 매섭고 살벌하게 안방극장을 집어삼킨 서수민과 유지안, 두 괴물 신인의 잔혹한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포털 연예 섹션이 가장 뜨겁게 들끓고 있다.

[MK스포츠 홍동희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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