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와 홍혜걸 부부가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동상이몽2’ 뒷이야기를 공개하며 방송에서 통편집된 제주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서 홍혜걸은 SBS ‘동상이몽2’ 제주 촬영이 통편집된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겨우 물이 들어와 촬영을 시작하려는데 카약 노도 안 가져왔다”며 “바다에서 2시간 가까이 사투를 벌였는데 그 장면이 전부 날아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홍혜걸은 촬영 당일 예상치 못한 일이 계속 이어졌다고 말했다. 먼저 자전거를 차량에 싣는 장비가 고장 나 직접 자전거를 끌고 이동해야 했고, 이어 물놀이 촬영에서는 제작진의 물때 계산이 맞지 않아 바닷물이 모두 빠진 상태에서 촬영을 이어가야 했다. 그는 “모래 위에서 허우적거리는 그림밖에 나오지 않았다”며 답답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겨우 물이 들어온 뒤에도 난관은 끝나지 않았다. 홍혜걸은 “투명 카약을 가져왔는데 정작 노가 없었다. 그 순간 꼭지가 돌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결국 가장 공들였던 제주 바다 촬영은 방송에서 통편집됐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반면 여에스더는 당시를 떠올리며 “혜걸 씨, 나 사이코잖아요”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물이 거의 없는 바다에서도 혼자 신나게 놀았던 상황을 떠올렸고, “자전거를 못 실었으면 타고 가면 되지 왜 화를 내느냐. 스태프도 많았는데 협조했어야 했다”고 남편을 놀렸다.
홍혜걸은 “그래도 방송 결과는 좋았다”며 “‘동상이몽2’는 수도권 시청률 4.3%로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많은 분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좋은 사랑을 받은 만큼 사회 환원도 많이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