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대형 교통사고를 겪으며 차에 대한 극심한 공포를 안고 살아가던 가수 송가인이 41세의 나이에 마침내 자신의 한계를 깨고 운전면허 취득에 도전했다.
10일 송가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41년 만에 운전면허 학원을 찾아 실제 도로에 들어서는 도전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송가인은 “운전을 하고 싶다기보다 그동안 겪었던 차 사고 트라우마를 넘어서고 싶었다”며 진솔한 속내를 고백했다.
실제로 그는 2019년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80% 이상 파손될 정도의 대형 추돌 사고를 당한 바 있다. 이 여파로 타인의 차에 탑승할 때조차 안전거리가 확보되지 않으면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는 등 유독 차에 대한 두려움이 깊었다고 전했다.
두려움 속에서도 안전 교육을 마치고 모의 주행대에 오른 송가인은 예상과 달리 안정적인 핸들링을 선보였다.
강사는 “처음 온 분들 중 상위 1% 수준”이라며 뜻밖의 실력을 극찬했지만, 시승을 마친 송가인은 “자전거도 못 타는데 면허를 너무 쉽게 생각했다가 큰코다칠 뻔했다”며 세발자전거부터 다시 차근차근 배워야겠다고 엄살을 부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가인의 도전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박수를 보냈다. 대중은 “큰 사고를 당해본 사람만 아는 그 공포를 이겨내는 게 멋지다”, “차근차근 연습해서 멋지게 베스트 드라이버가 됐으면 좋겠다”, “자전거 이야기할 때 귀엽고 인간적이다”라며 응원을 이어갔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