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입짧은햇님, ‘주사 이모’ 관련 의료법 위반 혐의 피의자 조사

그룹 샤이니 키와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이 ‘주사 이모’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초 의료법 위반 혐의로 키, 입짧은햇님을 피의자 신분으로 각각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비의료인인 ‘주사 이모’로부터 불법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국내 의사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피스텔, 차량 등에서 박나래에게 수액 주사를 놓고,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이씨에 대한 출국을 금지했으며, 이후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씨는 지난 2월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룹 샤이니 키와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이 ‘주사 이모’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그룹 샤이니 키와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이 ‘주사 이모’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현행법은 면허나 자격이 없는데도 의료행위를 한 시술자를 처벌한다. 시술받은 사람의 경우에는 법 위반임을 인지하고도 적극 요청했다면 공범으로 처벌될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두 사람이 주사이모로 불리는 이모씨가 국내 의사 면허를 보유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도 의료 시술을 받았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의혹은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 사이 갈등이 심화되는 과정 속에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박나래 전 매니저 2명은 지난해 12월 부동산 가압류 신청과 함께 특수상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박나래를 고소했다. 박나래 측은 이들을 공갈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맞고소했다.

이 가운데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주사이모’라 불리는 A씨를 통해 집과 차량 등에서 링거를 맞았다고 폭로했고, 의사가 아닌 걸 알면서도 시술을 계속 받았다며 녹취 등을 근거로 불법성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 역시 A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 5월 경찰에 출석해 세 번째 피의자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키와 입짧은햇님은 지난해 연말 ‘주사 이모’ 사태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키는 6개월 만인 지난 6월 샤이니 컴백과 함께 활동을 재개했으며, 입짧은햇님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한 애견카페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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