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리수가 건강 비결을 묻는 질문에 1995년 성전환 수술 이후 겪은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18일 공개된 ‘TG걸스’에는 ‘1호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출연해 건강과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쎄히가 하리수만의 건강 비결이 있는지 묻자 하리수는 “운동은 솔직하게 하질 않아요”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성전환 수술을 좀 일찍 했어요. 1995년도에 했어요. 지금 30년 됐다”고 말했다.
하리수는 수술 이후 여성호르몬 주사를 꾸준히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여성호르몬을 계속 맞는 것이 간이나 장기 등에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주사를 안 맞고 살았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건강검진 경험을 꺼냈다. 하리수는 “제가 딱 6년 전에 골다공증 초기 진단을 받았거든요”라고 말했다.
당시 결과를 설명하는 말은 더 직접적이었다. 하리수는 “80세 할머니보다 내 뼈가 더 안 좋은 거야”라고 자신의 상태를 표현했다.
여성호르몬을 다시 맞는 문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지금 다시 여성호르몬을 맞기도 좀 억울하다”고 털어놨다.
오랫동안 관련 정보에서 멀어져 지냈다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하리수는 “내가 젠더 이쪽 세계에서 지금 빠져나와서 살고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정보도 없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보톡스는 어디서 맞아야 되는지 등 아는 게 하나도 없다”며 “살만 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