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덕본 황재균, SM C&C 입성했는데…‘끈적끈적한 애들’ 들어올 듯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절친 전현무의 지원사격으로 SM C&C에 입성한 비화를 공개한 가운데, 새 식구들과는 시작부터 남다른 ‘결’로 웃음을 터뜨렸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SM C&C 소속 장영란, 한석준, 신기루, 황재균이 출연했다.

이날 황재균은 은퇴 후 SM C&C와 전속계약을 맺게 된 과정에서 전현무의 역할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현무 형과 엄청 친하다”며 “나에 대해 좋게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대표님이 그걸로 날 좋게 보셨다. 그래서 들어올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절친 전현무의 지원사격으로 SM C&C에 입성한 비화를 공개한 가운데, 새 식구들과는 시작부터 남다른 ‘결’로 웃음을 터뜨렸다.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절친 전현무의 지원사격으로 SM C&C에 입성한 비화를 공개한 가운데, 새 식구들과는 시작부터 남다른 ‘결’로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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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SM C&C는 장영란이 ‘네고왕’, ‘A급 장영란’으로 주목받기 전 여러 차례 문을 두드렸지만 거절당했던 회사였다. 신기루는 황재균의 과거 별명까지 끌어와 대표가 그 이미지를 좋게 본 것 아니냐고 짓궂게 받아쳤다.

새 소속사 식구들이 본 황재균의 ‘결’도 남달랐다. 최근 18㎏을 감량하고 머리를 기른 황재균을 처음 본 장영란은 “되게 그 삘이 나긴 한다. 야시시한 느낌이 난다”며 “뭔가 끈적끈적해 보이지 않냐”고 말했다. 신기루도 “중년 에로 배우 느낌”이라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한석준, 장영란, 신기루는 황재균이 기존 SM C&C 소속 연예인들과는 결이 다르다면서 자신들은 “깔끔한 결”이라고 주장했다.

졸지에 혼자 다른 ‘결’이 된 황재균도 가만있지 않았다. 그는 “그럼 내 뒤로 끈적끈적한 애들 들어오지 않을까”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다시 소환된 황재균의 강렬한 과거 별명에는 뜻밖의 사연도 있었다. 황재균은 ‘섹X머신’이라는 별명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과거 야구선수 에릭 테임즈와 함께했던 인터뷰를 떠올렸다.

당시 두 달 동안 18㎏을 증량해 벌크업한 상태였다는 황재균은 “서로 몸 평가해 주세요라고 해서 테임즈 선수가 ‘케이팝 모델 섹X머신’이라고 얘기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 케이팝 모델처럼 섹시한 몸을 가졌다는 뜻으로 한 건데 그걸 통역이 직역해서 더 또렷하게 말해버린 거다. 라이브였는데”라며 뜻하지 않게 별명을 얻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방송인으로 새 출발하기 전 야구 유니폼을 벗게 된 과정은 분위기가 달랐다. 김신영이 황재균의 이른 은퇴에 놀랐다고 하자 황재균은 “모든 사람이 은퇴를 반대하긴 했다”며 처음으로 속내를 꺼냈다.

그는 “1군 주전선수로 마무리했는데 시즌 초 날 안 쓴다고 했다. 나이 들어서.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며 “내년에도 반복될 거라는 느낌이 들더라. 1년 더하면 초라하게 후배들에게 밀려서 은퇴할 것 같았다”고 밝혔다.

결국 부모님에게 은퇴 이야기를 꺼냈다. 황재균은 부모님이 “우리 아들이 어디 가서 창피하면 안 되지. 은퇴해라”라고 말했다며 “부모님과 좀 울고 바로 전화해서 그만하겠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황재균은 2006년 프로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이어오다 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방송인으로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한편 황재균은 2022년 12월 그룹 티아라 지연과 결혼했으나 2024년 11월 이혼 조정이 성립됐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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