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차’ 가수 이승철이 ‘라이브의 황제’ 탄생 비화를 털어놓는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네버엔딩 이승철’에서는 데뷔 40주년을 맞은 이승철이 수많은 히트곡과 라이브 무대를 만들어온 과정과 음악을 대하는 자신만의 철학을 밝힌다.
이날 이승철은 40년간 가수로 활동하며 느낀 재능과 노력에 대한 자신만의 음악 철학을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바이브레이션을 구사할 만큼 남다른 음악적 감각을 보였던 그는 노래에 있어 타고난 재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룹 활동 이후 홀로서기에 나선 이승철의 솔로 전성기도 조명한다. 1988년 솔로 가수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그는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를 비롯해 수록곡까지 연이어 사랑받으며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풋풋했던 솔로 데뷔 당시 인터뷰와 무대도 함께 공개돼 그의 전성기를 생생하게 되살린다.
하지만 이승철의 40년 음악 인생이 늘 화려했던 것만은 아니다. 한동안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그는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전하며 그 시간을 되돌아봤다. 방송 무대에서 멀어진 그가 선택한 돌파구는 콘서트였다. 이승철은 국내 최초로 라이브 콘서트 실황 비디오 제작에 나서는가 하면, 영화 출연료를 공연 제작비에 투자하며 라이브 무대에 승부수를 던졌다.
40년이 흐른 지금도 이승철의 무대를 향한 완벽주의는 변함없다. 그는 음악은 물론 공연의 음향과 영상 등 무대를 구성하는 요소 하나하나를 직접 챙긴다고. 지방 투어 공연 당일에는 아침 7시부터 공연장을 찾아 맨 앞자리부터 객석 곳곳을 돌며 직접 사운드를 확인하는 모습으로 남다른 완벽주의를 드러낸다.
“공연장에 오시면 감동받게 해드려야 하고, 돈이 아깝지 않게 해야 한다”는 이승철의 공연 철학은 이번 KBS 한가위 대기획 음악쇼에서도 이어진다. 공연 49일 전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해 음향부터 영상, 무대 구성까지 세세하게 점검하며 완성도를 높여가는 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승철은 현재 데뷔 40주년 전국투어 ‘더 보이스 : 이승철(THE VOICE : LEE SEUNG CHUL)’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해당 공연은 오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KSPO DOME에서 개최되는 서울 공연을 비롯해 광주, 대전, 대구, 인천, 부산 등 전국 주요 대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