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알부민 사과 다음 날 2년 전 결제내역까지…61만6000원

배우 한가인이 ‘먹는 알부민’ 제품을 신중하지 못하게 소개했다고 사과한 지 하루 만에 2년 전 결제내역까지 공개하며 ‘내돈내산’이었다는 설명을 자료로 뒷받침했다.

한가인은 29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커뮤니티에 “어제 올린 글에 이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추가로 말씀드리기 위해 당시 구매 내역을 공개한다”며 네이버페이로부터 받은 공식 결제 내역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역에는 한가인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기 전인 2024년 7월 23일 ‘동국 알부민’ 30병들이 3박스, 총 90병을 61만6000원에 구매한 기록이 담겼다. 이후 같은 해 11월 영양제 소개 영상을 올렸고, 2025년 3월에도 해당 제품을 재구매했다고 밝혔다.

배우 한가인이 ‘먹는 알부민’ 제품을 신중하지 못하게 소개했다고 사과한 지 하루 만에 2년 전 결제내역까지 공개하며 ‘내돈내산’이었다는 설명을 자료로 뒷받침했다.사진=천정환 기자
배우 한가인이 ‘먹는 알부민’ 제품을 신중하지 못하게 소개했다고 사과한 지 하루 만에 2년 전 결제내역까지 공개하며 ‘내돈내산’이었다는 설명을 자료로 뒷받침했다.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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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은 네이버페이로부터 공식 결제 내역 파일을 받아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해당 제품은 채널 개설 전부터 어떠한 대가나 협찬 없이 개인 비용으로 구매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하루 전인 28일에는 건강 관련 제품을 소개한 방식에 대해 먼저 사과했다. 당시 한가인은 영상이 광고나 협찬을 받은 콘텐츠는 아니었다고 밝히면서도 “건강과 관련된 제품을 개인적인 경험만으로 소개한 점은 신중하지 못했다”며 “주관적인 체감에 의존해 엄밀한 검증 없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일인지 이번 일을 통해 깨달았다”고 밝혔다.

한가인이 자신을 둘러싼 내용이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직접 설명을 보탠 장면은 과거에도 있었다. 2024년 유튜브 채널 개설 당시 두 자녀의 영재원 이야기가 나오자 “오해하실 수가 있는 게 영재라는 게 천재라는 것이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 빨리 배우고 습득할 수 있는 속도가 빠른 거다”라며 의미를 직접 설명했다.

얼마 뒤 딸의 늦은 귀가 일정이 공개돼 화제가 됐을 때도 한가인은 댓글에 “오해하실 수 있을 것 같다”며 촬영의 재미를 위해 일주일 중 가장 늦게 끝나는 날을 찍었고, 평소에는 일찍 귀가한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이번에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추가로 알리겠다며 말이 아닌 과거 결제 기록까지 꺼냈다. 다만 공개된 결제내역은 한가인이 해당 제품을 직접 구매했다는 설명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제품 효능에 관한 앞선 발언까지 입증하는 자료는 아니다. 한가인 역시 건강 관련 제품을 개인적인 경험에 기대 소개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 입장을 유지했다.

이번 논란은 유튜브 채널 ‘사망여우TV’가 먹는 알부민 제품의 과대광고와 홈쇼핑 연계편성 의혹 등을 다루면서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한가인이 과거 영상에서 제품을 소개하며 “링거를 맞을 수 없을 때 확실히 효과가 있다”는 취지로 말한 장면도 거론됐다. 다만 ‘사망여우TV’ 측은 한가인의 추천이 한 차례였으며 제품 인기나 홈쇼핑 연계편성 의혹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가인은 2년 전 결제내역까지 공개한 뒤 “보내주신 의견들에 귀 기울이고 앞으로는 더욱 조심해서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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