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그릿츠, 데뷔 전부터 아시아 공략…인도네시아 ‘ICC 2026’ 참가

버추얼 보이그룹 비그릿츠(BEGRITZ)가 정식 데뷔에 앞서 인도네시아에서 첫선을 보인다.

엔터테크 기업 디네이블(DNABLE)은 오는 10월 3~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Indonesia Comic Con(ICC 2026)’에 참가해 비그릿츠를 공개한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ICC 2026’은 만화, 영화, 게임, 음악, 코스프레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다루는 팝컬처 행사다. 산업 관계자와 크리에이터, 팬들이 참여해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고 교류한다.

버추얼 보이그룹 비그릿츠(BEGRITZ)가 정식 데뷔에 앞서 인도네시아에서 첫선을 보인다.
버추얼 보이그룹 비그릿츠(BEGRITZ)가 정식 데뷔에 앞서 인도네시아에서 첫선을 보인다.

디네이블은 4일 오후 공식 컨퍼런스 프로그램에서 ‘DNABLE: Future Multimedia Contents through Virtual Idol’을 주제로 발표한다. 글로벌 버추얼 아이돌 시장의 변화와 K팝·버추얼 기술의 결합, 팬덤 및 IP 비즈니스의 확장 가능성, 버추얼 콘텐츠 산업의 미래 등을 다룰 예정이다. 디네이블이 기획·제작·운영하는 비그릿츠의 퍼포먼스 영상도 현장에서 처음 공개한다.

비그릿츠는 문찬, 도하, 태범, 루빈, 신의로 구성된 5인조 버추얼 그룹이다. ‘시공간을 모험하는 도깨비’라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음악과 실시간 라이브, 팬 경험 등을 하나의 IP로 연결한다. 멤버들은 음악 제작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작곡 ‘X도’를 공개한 데 이어 또 다른 자작곡 ‘사랑받을래’를 선보였다. 정식 데뷔 전까지 멤버들의 자작곡 음원을 순차적으로 선공개할 예정이다.

디네이블은 자체 버추얼 스튜디오와 모션캡처 시스템, 실시간 CG 제작 및 라이브 송출 시스템을 활용해 비그릿츠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음악과 퍼포먼스, 실시간 소통에 버추얼 제작 기술을 결합해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ICC 2026’ 참가는 비그릿츠가 아시아 팬들과 접점을 넓히는 첫 행보다. 디네이블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네이블 이겨라 대표는 비그릿츠에 대해 “국내를 넘어 국가와 언어의 경계를 초월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교감할 수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IP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무대는 비그릿츠가 아시아 팬들과 만나고, 동시에 한국의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제작 역량을 글로벌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그릿츠는 세계관이나 기술뿐 아니라 멤버들이 직접 음악 제작에 참여하고 자신들의 음악을 팬들에게 들려주는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음악, 라이브, 공연, 팬 플랫폼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연결하며 비그릿츠의 아시아 시장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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