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전개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는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최정규/ 극본 최완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39회 방송을 앞둔 25일, 옥녀(진세연 분)가 중태에 빠진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특히 목숨이 위태로운 옥녀의 옆을 태원(고수 분)이 지키고 있어 한층 이목이 쏠린다.
지난 ‘옥중화’ 38회에서는 윤원형(정준호 분)과 정난정(박주미 분) 부부가 옥녀와 명종(서하준 분)이 궐 밖에서 은밀히 만나온 사실을 이용해 명종의 발목을 잡을 계략을 차근차근 실행에 옮겨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그런가 하면 옥녀와 태원은 외지부 육성을 놓고 뜻을 한데 모으기 시작, 화해 무드를 조성하며 두 사람의 로맨스에 다시 불이 붙는 것은 아닌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됐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옥녀와 태원이 화해의 기쁨을 나눌 겨를도 없이, 옥녀가 피를 철철 흘리며 생사의 기로를 오가는 모습이 담겨있어 충격을 안긴다. 스틸 속 옥녀는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끙끙 앓고 있다.
눈도 뜨지 못한 채 사경을 헤매는 옥녀의 저고리는 피가 새어 나와 붉게 물들어 있다. 더욱이 팔과 어깨 역시 붕대가 칭칭 감겨 있어, 옥녀가 누군가에게 습격을 받아 심상치 않은 상처를 입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옥녀가 무슨 이유로 습격을 당한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는 동시에,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한편 태원은 다친 옥녀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고 있는 모습. 태원은 옥녀의 곁에 앉아 그에게서 한시도 눈을 돌리지 않고 있는데, 태원의 절절한 눈빛에서 옥녀를 향한 걱정과 사랑의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더욱이 태원의 눈가가 촉촉이 젖어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저릿하게 만든다.
본 장면은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날 고수는 깊이 있는 감정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쉬는 시간에도 감정몰입에 열중했다. 본 촬영이 시작되자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듯 절절한 연기를 선보여 현장을 압도했다. 이에 사경을 헤매는 진세연의 숨 막히는 연기와 고수의 깊이 있는 감정연기가 한데 모여 애틋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모험 사극이자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으로 25일 밤 10시에 39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