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아그라 조국 서울대 교수 “이런 막장이…”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조국(51)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일명 ‘청와대 비아그라’ 사건을 개탄했다.

‘경향신문’은 23일 “청와대가 2015년 비아그라 60정 및 복제약 팔팔정 304개를 구매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조국 교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하여 “혈세를 써서 한 해 비아그라(류) 364정을 사들인 '비아그라 정권', 각종 미용 주사 1500여 개를 구매한 ‘주사파’(注射派) 정권.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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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국(55)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실 대변인은 “흔히 ‘비아그라’를 발기부전 치료제 등으로 알고 있으나 고산병 치료 효과도 있다”면서 “대통령과 수행단의 고산지대 방문대처용으로 샀다. 그러나 복용은 아직 없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박근혜(64) 제18대 대통령은 5월25일부터 10박12일 일정으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 순방 및 프랑스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아프리카 고지대’를 대비한 비아그라였다고 설명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한 아프리카 3국 도시는 해발 1000m 이상으로 최대 2500m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아그라는 혈관을 확장하여 발기를 돕는데 같은 방법으로 고지대 산소 공급에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청와대의 해명은 의학적으로는 합당하다. 그러나 이미 미용 및 피로해소 등을 목적으로 하는 각종 주사제 구매가 드러난 이후이기에 설득력이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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