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성, ‘파수꾼’ 악역 끝판대장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배우 최무성이 악역 연기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최무성은 지난 29일과 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극본 김수은, 연출 손형석 박승우)에서 도를 넘어선 부정(父情)과 명예에 대한 욕심으로 악랄한 지검장이 된 윤승로 역으로 무서운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함부로 애틋하게', '역도요정 김복주' 등에서 착하고 정의로운 캐릭터로 따뜻한 이미지를 보여준 최무성은 드라마 '무정도시' 이후 4년만에 악역을 맡아 눈빛만으로도 사람을 제압하는 '리얼 악역' 연기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최무성이 "악역"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파수꾼" 캡쳐
최무성이 "악역"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파수꾼" 캡쳐
특히 29일 방송분에서는 자신의 아들인 윤시완(박솔로몬)이 조수지(이시영)의 총에 맞아 살짝 다쳤다는 말에도 정작 아들 앞에서는 "고개 들어. 당당하지 않은 모습 보이지 말랬지!"라며 매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줬다.

최무성은 "네가 뭘 잘못했는지는 알고?"라며 "하찮은 동정심 때문에 사람들이 비난할 빌미를 제공했어. 그러니까 항상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당장 저 밖에 몰려든 기자들을 봐. 사람들을 이끄는 자리에 있다는 건 그런 거야"라고 아들에게 자신의 위치와 명예를 더럽히는 일 따위는 만들지 않도록 섬뜩하게 지시했다.

여기에 30일 방송에서는 형사에서 탈주범이 된 수지가 1년 만에 다시 나타나 자신에게 약점이 되는 김우성을 잡으려 하자 오광호(김상호)에게 싸늘한 눈빛을 보내며 "엉터리 수사로 누명이나 씌우고 일 년 넘도록 탈주범 하나 못 잡는 오부장이 이제 와서 무얼 할 수 있단 말입니까?"라고 차갑게 쏘아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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