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재의 탈락 원인 ‘비지 때문’ 네티즌 질타

[매경닷컴 MK스포츠 손현지 기자] Mnet 쇼미더머니6 마지막 회가 방송 되면서 우원재의 멘토 비지가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6월 3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두 달이 넘는 시간 동안 큰 화제를 불어 일으켰던 Mnet 쇼미더머니6가 9월 1일 마지막 회를 방송했다.

다양한 출연진들이 큰 인기를 얻고 주목 받았지만 그 중 단연 빛났던 것은 래퍼로써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우원재였다. 첫 예선에서부터 독특한 가사와 분위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우원재는 마지막까지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무대를 떠났다.

사진=Mnet 쇼미더머니6
사진=Mnet 쇼미더머니6
디스 배틀 미션에서 알려진 부분이 전혀 없는 인물이라 상대팀에게 곤욕을 안겨주었던 우원재로써는 쟁쟁한 래퍼들을 제치고 마지막 결승전 무대까지 올라간 것이 기적과도 같은 성과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우원재의 팬들은 다르게 받아들였다. 우원재의 탈락이 모두 비지의 탓이라며 뿔난 심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우원재는 ‘무브’라는 곡을 선보였다. 우원재만의 철학이 담긴 가사와 그에 어울리는 멜로디가 인상 깊은 곡이었다. 피처링은 멘토인 비지가 나섰다. 우원재는 늘 하던대로 침착하고 자신만의 분위기로 무대를 이어나갔다. 문제는 비지가 래핑을 하는 부분에서 발생했다. 비지가 가사를 잊고 얼버무렸다. 명백한 실수였다.

생방송 문자 투표에서는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현장 투표에서 밀린 우원재는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비지는 우원재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 했다. 무대가 끝나고 비지는 “정말 원재한테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원재한테 너무 미안하다. 좋은 공연 보러 오신 여러분한테도 정말 죄송하다. 잘해보려 그랬는데...”라며 고개를 숙였다. 죄책감에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비지의 실수에 네티즌들의 질타도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비지를 향해 “프로듀서가 애를 보내버리네” “프로듀서가 가사 잊어버리는 건 처음 봤다” “우원재 탈락은 비지 탓”이라며 비난 섞인 말들을 내뱉었다.

하지만 다른 네티즌들은 “비지가 본인 탓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원석인 우원재를 빛나게 만든 게 타이거JK와 비지인데 너무한 것 아니냐” 등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우원재는 방송 내내 철학적인 가사 그리고 사연 있는 모습들로 네티즌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내는 인물이었다. 마지막 회에서 우원재는 “우울증, 심불안장애가 있다. 최근에는 공황장애까지 생겼다”고 고백했다.

그의 솔직한 고백에 네티즌들은 “앞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 “힘내세요” 등의 말을 전하며 응원했다.

[mksports@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팝핀현준, 댄스팀 동료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나
잡음 많은 백종원 흑백요리사 시즌2로 건재 과시
광저우 여신 원자현, 우월한 글래머 웨딩 화보
김보라, 파격적인 비키니 착용 비하인드컷 화제
토트넘→포츠머스 양민혁,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