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조상은 기자] 지난 설 연휴에 특별기획으로 방영되어 큰 사랑을 받았던 KBS 1TV <힐링다큐 나무야 나무야>가 이번 추석 연휴에 다시 한번 시청자의 안방을 찾아간다. 올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에 걸쳐 준비한 이번 추석 특별기획은 2부작에 걸쳐 숲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울림 있는 스토리를 선물할 예정이다.
추석특집 <힐링다큐 나무야 나무야> 두번째 이야기는 대나무처럼 강직한 카리스마를 가진 국민배우 김미숙과 함께 300년 동안 가문의 숲으로 지켜져 온 부산 기장군의 아홉산 대나무 숲을 찾아간다.
1600년대부터 남평 문씨 집안이 터를 잡고 가꾸어온 아홉산 숲엔 금강송 군락지, 삼나무 군락지 등 인공림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압도적인 규모의 나무들이 식재돼 있는데 특히나 올곧은 집안 어른들의 삶과 닮아있는 대나무 숲은 아홉산 숲의 백미라고 칭할 만큼 장엄한 풍경을 자랑한다.
사진=KBS1
일제 말 일본 순사들에게 숲을 빼앗길 뻔했지만 대신 조상께 제사 지낼 놋그릇까지 내어주며 현재의 숲을 보존하고 지킨 조상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역사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야생의 날 선 아름다움. 바람이 선사하는 고즈넉함. 시시각각 펼쳐지는 빛의 향연. 그리고 역사와 철학이 녹아있는 장엄함이 공존하는 대숲에서 배우 김미숙은 감성에 집중해야 하는 배우로서 더할 나위 없이 충만한 시간이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김미숙은 4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자택 ‘관미헌’에서 대나무를 이용해 요리를 만드는 모습도 선보였다. 댓잎을 이용해 만든 수육, 죽통 밥, 죽순초무침까지, 그야말로 대나무 웰빙식 한상을 만들어 낸 배우 김미숙은 그 누구보다 가족에게 꼭 해주고 싶은 선물 같은 한상이라고 전했다.
“대나무 숲속에 잔잔히 부는 바람 소리를 이렇게 집중해서는 처음 듣는 것 같아요. 지금도 들려요. 들리시죠? 마치 새소리 같기도 하고, 누가 사립문 열고 들어올 거 같고, 반가운 손님이 올 거 같기도 한 그런 느낌이에요“- 김미숙 인터뷰 中
국민배우 김미숙이 전하는 KBS 1TV <힐링다큐 나무야 나무야 Ⅱ> 2화, 300년의 유산 – 부산 아홉산 대숲‘은 10월 4일(수) 오후 9시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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