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채널A '거인의 어깨'에서는 '혼말의 시대, 너와 나의 대화'라는 주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심리학자 이동귀 교수는 1회성 인간관계인 '티슈 인맥'에 대해 설명했다. '티슈 인맥' 이란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티슈처럼 필요에 의해 쉽게 관계를 맺고 쉽게 버리는 일회성의 인간관계를 일컫는 말이다.
사진=거인의 어깨 캡처
이에 진중권은 "예전의 인간관계는 교집합이었다. 교집합을 이루던 것들이 사라지면서 상처를 받는 일이 생기는 것"이라며 "그래서 나는 원과 원이 만나면 생기는 접점 정도의 인간관계를 지향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요즘은 캣 펄슨(Cat person), 도그 펄슨(Dog Person)이라는 단어가 있지 않느냐. 요즘은 고양이처럼 독립적인 인간 관계가 각광 받는다"고 현 시대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이날 통계물리학자 김범준은 최근 인간 관계에 대해 "SNS는 가성비가 좋다. 직접 만나지 않고도 인간 관계가 가능한 거다. 나는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SNS 인간 관계의 부작용이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자신의 견해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