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동문, ‘신과 함께’ 주호민 작가에 사과..“무단 공연 죄송”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신과 함께' 원작자인 주호민 작가에게 언질 없이 공연을 올린 서울예대 연극과 87학번 동문이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약 한 달 만인 지난 21일 서울예대 87학번 연극과 동문회는 동문회장인 심기석 씨의 명의로 공개사과문을 서울연극협회 게시판에 올렸다.

사과문에는 "원작자의 동의 없이 공연된 이번 서울예대 연극과 87학번 동문 공연 '신과 함께'와 관련하여 여러모로 심려를 겪으셨을 주호민 작가님께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며, 이유 불문하고 이로 인해 벌어진 일들과 관련하여 서울예대 연극과 87학번을 대표하여 책임을 통감하며, 주호민 작가님께 깊이 사과 드린다"고 적혔다.

주호민 "신과 함께"
주호민 "신과 함께"
이어 "고개 숙여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번 일로 저작권에 대해 알게 되었고 다시는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이번 공연과 관련하여 물의를 일으키게 된 데 대하여 공식적으로 사과드리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협조해 주신 주호민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서울예대 87학번 연극과 동문회 사과문 전문◆

웬툰 [신과 함께] 작가 주호민님께

원작자의 동의 없이 공연된 이번 서울예대 연극과 87학번 동문 공연 [긴과 함께]와 관련하여 여러모로 심려를 겪으셨을 주호민 작가님께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며, 이유 불문하고 이로 인해 벌어진 일들과 관련하여 서울예대 연극과 87학번을 대표하여 책임을 통감하며, 주호민 작가님께 깊이 사과 드립니다.

저희 동문들 또한 이 일로 인하여 적지 않은 고충과 갈등을 겪어야 했던 것이 사실이기에 고개 숙여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로 저작권에 대해 알게 되었고 다시는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하겠습니다.

서울예대 연극과 87학번 동문들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공연과 관련하여 물의를 일으키게 된데 대하여 공식적으로 사과 드리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협조해주신 주호민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2017년 11월 15일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87학번 동문회장 심기석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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