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식물을 주제로 한 보타니컬 아트 전시회가 오는 10일 개최된다.
오는 10일 서울 명동 세종호텔 내 세종 갤러리에서는 보타니컬 아티스트 4인(김혜정, 등건려, 서자경, 이명수)의 ‘보타니컬 아트 전시회(Botanical Art Exhibition)’가 열린다.
보타니컬 아트(Botanical Art) 란 흔히 보타니컬 일러스트레이션, 식물 세밀화, 꽃 드로잉 등을 포함, 식물을 주제로 그리는 그림을 다 총칭하는 아트의 한 장르를 말한다.
서자경 작가·이명수 작가·등건려 작가·이수경 아트디렉터·김혜정 작가 사진=보타니컬 아트 전시회’ 제공
서양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보타니컬 아트의 역사적인 고증 자료에 의하면 로마황제 Olybrius의 딸인 Juliana가 보타니컬 일러스트레이션 작가로 작품이 남아있는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 의학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식물의 모습을 정확하게 남기고자 그림으로 묘사한 게 오늘날의 보타니컬 아트로 발전했다고 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김혜정,등건려,서자경,이명수)은 서울여대 플로라 아카데미 1기 출신으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아티스트들이다. 특히 한국식물화가협회 정회원으로서 10회 이상 정기전에 참여했으며 서울 미술협회 주최 서울 모던 아트쇼에도 여러 차례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함으로서 오늘날 한국 보타니컬아트의 발전에 기여한 초기 핵심 멤버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작가들이 출간한 ‘꽃으로 배우는 보타니컬 아트 1,2’는 교보문고의 꾸준한 베스트셀러 북으로 보타니컬아트 입문을 원하는 수강생들의 교과서로도 사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시회 4명의 작가들은 독일 파보카스텔 본사 초청으로 독일 식물화가협회 아티스트들과 한국 식물화가협회 작가들의 교류전은 물론 중국 광저우에서 ‘色鉛筆植物藝術’(꽃그림으로 배우는 보타니컬 아트)원화 전시회에도 참가하여 현지인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그 외에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경인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에서 전시회를 해왔으며, 이번 2018 세종갤러리 특별전시는 지난 2015, 2016년 전시 때의 관객들의 좋은 호응으로 세 번째 초청을 받아 신작 20여 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 전시회의 작품은 소재가 생명이 살아있는 친숙한 꽃이나 나무이면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색을 머금은 고귀한 모습이 담긴 작품들이다. 마치 산야의 한 부분을 실내에 끌어들여 닫힌 실내에 활기와 생명력을 부여하는 듯한 효과를 생각한다면 인테리어 장식을 이러한 보타니컬 아트 한 작품만으로도 연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보나티컬 아트전시회’를 개최하는 아티스트들은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한국 고유의 식물을 알리고 싶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러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후배 보타니컬 아티스트를 양성하는 역할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