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더블랙레이블 작곡가 알티가 자신이 작업한 곡 중 그룹 블랙핑크의 ‘불장난’에 애착을 표했다.
알티는 지난 6일 YGX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 안다와 콜라보 곡 ‘뭘 기다리고 있어’를 발매했다. 알티가 작사·작곡·편곡한 ‘뭘 기다리고 있어’는 사실 블랙핑크의 앨범에 수록될 곡 후보 중 하나였다고 알려져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뭘 기다리고 있어’가 사실 블랙핑크의 곡 후보였다.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것도 맞지만 내 이름으로 콜라보 하고 싶은 가수와 작업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힘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작곡가 알티가 블랙핑크 ‘불장난’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알티는 위너 송민호와 아이콘 바비의 콜라보곡 ‘빨리 전화해’를 비롯해 블랙핑크의 데뷔 타이틀곡 ‘불장난’과 ‘뚜두뚜두’, 빅뱅의 ‘에라 모르겠다’, 아이콘의 ‘죽겠다’까지 수많은 히트곡을 낸 인기 작곡가다. 그는 이 중에서 가장 애착 가는 곡으로 블랙핑크의 ‘불장난’을 꼽았다.
“‘불장난’은 원래 내 앨범으로 쓰고 싶었던 곡이었다. 만들어진 곡이 작곡가 테디 형을 만나 손길이 닿으니 더 멋진 곡으로 탄생했다. 그래서 가장 애착이 간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불장난’은 일요일에 멍하니 일어나서 20분간 작업해 만들게 된 노래다. 스케치 느낌이 좋다고 느꼈다”면서 “내가 다른 아티스트와 프로젝트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블랙핑크의 ‘불장난’으로 더 많이 들려질 수 있어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안다와의 콜라보 작업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앨범을 발매한 알티가 새로운 꿈을 이야기했다. 그는 “항상 이런 형태로 도전하고 대중들에게 신선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