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 얇고 여리다”며 과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상의를 탈의한 그의 모습은 지금만큼은 아니지만 탄탄한 근육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소년”이라며 “그때 그 시절에는 이것도 몸짱이라고 먹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몸짱들이 나를 보고 자극받아 운동 시작했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지금은 오히려 내가 자극받고 열심히 한다”고 했다.
유승준(스티브 유)이 자신의 과거 사진을 보며 추억에 젖었다. 사진=유승준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라고 했더니 진짜 따라와서 추월하고 난리들이다. 힘들었지만 돌아보면 다 즐겁고 고마운 시간들 함께한 사람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해당 사진에 대해 “멸치 사진 투척”이라며 당시 자신의 몸무게가 63kg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내 몸무게 83kg”라며 “10년에 10kg씩 늘었다. 추억은 아름답다”고 이야기했다.
유승준은 지난 1997년 앨범 ‘West Side’로 데뷔했다. 이후 ‘가위’ ‘나나나’ ‘열정’ ‘찾길 바래’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내놓으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2002년 병역 기피 의혹이 불거져 법무부로부터 입국이 거부돼 지금까지 해외활동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