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육아 예능? 남편 주상욱 연기 몰입 깰 것 같아서 거절” [MK★인터뷰②]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배우 차예련이 주상욱과 결혼 후 4년 만에 성공적인 복귀를 했다. KBS2 ‘퍼퓸’에서 차예련은 톱모델 출신으로 국내 최고의 모델 에이전시를 만든 한지나로 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 민재희(하재숙 분)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 서이도(신성록 분)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남편 주상욱이 매회 챙겨봐 줬다. 오랜만에 드라마 촬영을 해서 어색해하는 걸 느꼈더라. 나중에 ‘이 신은 풀렸네’라고 말해주더라. 응원에 힘을 받았다.”

차예련 인터뷰. 사진=HB엔터테인먼트
차예련 인터뷰. 사진=HB엔터테인먼트
차예련이 드라마 촬영을 하는 동안 주상욱이 육아에 몰입했다고. 덕분에 ‘퍼퓸’ 촬영을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신랑이 많이 도와줄라고 애쓰는 편이다. 부성애가 생기는 게 오래 걸린 것 같다. 아무래도 제 뱃속에 있다가 나온거니, 딸이 웃고 ‘아빠’하니까 부성애가 생기는 것 같다. 요즘에는 예뻐죽겠다고 하더라. 친구들한테 사진도 보여주고 자랑한다고 하더라. 딸이 오빠를 많이 닮았다.”

차예련은 딸 사진을 보여주며 주상욱 못지 않게 딸사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첫째가 남편을 닮았기에 자신을 닮은 둘째도 생각하고 있다고.

“둘째는 저를 닮은 아들을 낳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자녀 계획은 있다. 강압적으로 생각 안하고 생기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육아 예능은 섭외가 많이 왔지만 거절했다. 남편이 남자 배우고, 멜로를 하니까 방해가 될 것 같았다. 주상욱하면 차예련, 애 보는 모습이 떠오르면 드라마 몰입을 깰 것 같아서 아직 생각이 없다. 또 아이가 원해서 나가는 것이 아니니까, 아이가 원한다면 하고 싶다.”

차예련 인터뷰. 사진=HB엔터테인먼트
차예련 인터뷰. 사진=HB엔터테인먼트
차예련은 주상욱과 딸에 대한 이야기에 시간이 지나가는 지 모르고 대화를 이어갔다. “남편과 대화를 끊임없이 한다. 사람들이 무전기를 사라고 통화를 왜 이렇게 많이 하냐고 할 정도다. 소소한 것까지 공유하는 사이다. 작품에 대해서도 주고 받으면서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했다. 이번에는 오빠가 다행히 쉬고 있어서 작품에 출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웬만하면 계획을 하겠지만 사람 일은 모르니까 동시에 좋은 일이 오면 출연할 것 같긴 하다. ‘서로의 일을 포기하지 말자’는 주관이 있다. 남편이 경력 포기하지 말고, 예쁜 모습 사람들이 많이 보게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해준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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