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김우빈, ‘청룡영화제’ 참석→최동훈 감독 신작으로 복귀할까(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배우 김우빈이 2년 6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얼굴을 내비췄다. 연예계 복귀 사실까지 전해지며 팬들의 기대와 응원이 커지고 있다.

김우빈은 2017년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했다.

당시 김우빈은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청’ 출연을 확정지었지만, 투병으로 출연이 불가능해졌다. 이에 ‘도청’ 측은 그를 응원하며 제작을 무기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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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 및 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투병 생활을 이어가던 김우빈은 지난해 말 자신의 팬카페에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다. 지금은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자신의 상태를 알리기도 했다. 대중들이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던 중, 김우빈은 지난 21일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김우빈은 단편영화상 시상자로 참석해 “떨린다. 오랜만에 다시 인사드린다. 어떤 말로 시작해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다른 어떤 말보다 감사하다는 말을 하겠다. 몇 년 전에 몸이 안 좋았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줬고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셨다. 덕분에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었다”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건강을 많이 회복한 김우빈은 최동훈의 신작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최동훈의 신작은 외계인이 소재로 등장하는 작품으로 조선시대와 현재를 관통하며 시공간을 오가는 타임슬립 영화로 알려졌다.

내년 2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약 10개월 간 촬영되며, 실제 개봉은 2021년에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MK스포츠에 “최근 최동훈 감독 신작 시나리오를 받았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밝혔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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