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뉴스룸’ 앵커직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JTBC지회가 반발했다.
23일 JTBC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JTBC 뉴스가 내년 1월 6일부터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한다. 주중 ‘뉴스룸’은 서복현 기자와 안나경 아나운서가 투톱 체제로 운영하며, 메인뉴스를 6년 4개월 동안 이끌어왔던 손석희 앵커는 앵커직에서 물러나 대표이사직만 수행한다”고 알렸다.
JTBC 측에 따르면 손석희 사장은 내년 1월 1일과 2일 ‘뉴스룸’과 함께 진행되는 ‘신년특집 대토론’까지 맡은 뒤 하차한다.
한국기자협회 JTBC지회는 이날 늦은 오후 사내 성명서를 통해 “JTBC 보도원칙을 세우고 이를 지켜온 앵커의 갑작스러운 하차에 반대한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손석희 사장의 하차는 보도국 구성원들이 배제된 결정이라는 것.
이에 지회는 “우리는 보도 자율성의 침해를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사측의 책임 있는 설명을 요구한다”고 사측을 비판했다.
한편 1984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한 손석희 사장은 지난 2006년 퇴사했으며, 2013년 5월 JTBC로 이적했다. 이후 보도 담당 사장을 지냈고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JTBC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고 있다.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