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KBS 드라마 ‘욕망의 문’으로 데뷔해 이후 매 작품마다 변화무쌍한 캐릭터 연기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 신은경이 영화 ‘시호’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신은경이 차기작으로 선택한 작품 ‘시호’는 죽은 아버지의 간병인 수정(신은경 분)과 그녀를 지키고 싶어하는 우민(김도우 분), 사랑에 있어선 미성숙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감성 멜로.
신은경은 ‘시호’에서 아픈 사연을 지닌 여인 수정 역을 맡으며 6년 만에 멜로 장르로 스크린 복귀를 예고, 극 중 어려운 상황을 딛고 극복해 나가는 여인 수정을 아련한 존재감으로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은경은 이번 영화에서 언어장애인으로 등장해 단 한마디의 대사도 없이 눈빛만으로 멜로 서사를 만들어내는 독보적인 분위기를 발산한다. 그간의 강렬한 이미지를 주로 보여왔던 것과는 상반되는 캐릭터에 따뜻한 감성으로 새롭게 도전, 배우로서의 내공과 팔색조 매력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
최근에는 스크린보다는 브라운관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던 신은경이 6년 만에 스크린에서 보여줄 새로운 연기 변신에 뜨거운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녀는 언어장애인 역을 소화하기 위해 극중 직접 수화를 하는 등 여느 때보다 열정적인 모습으로 영화 촬영에 임했으며 한층 노련한 연기력을 뽐낸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시호’는 2월 말 개봉될 예정이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