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동생 박유환의 개인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유천은 8일 오후 박유환이 진행하는 트위치 개인 방송에 등장했다.
이날 박유천은 과거 발표했던 노래를 부르거나 일본 팬들이 실시간 댓글창을 통해 남긴 댓글을 직접 읽고 답하며 적극적으로 소통에 임했다. 게다가 장난감 선글라스까지 낀 채 밝게 웃으며 박유환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박유천이 동생 박유환의 개인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박유환 트위치
박유천은 지난 1월 태국 방콕 팬미팅을 진행했다. 당시 그는 현지 팬들에게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잘 이겨내서 다시 잘 활동하겠다. 여러분들로부터 받았던 것, 그 이상으로 돌려드릴 때까지 활동할 것”이라며 연예계 복귀를 타진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도마 위에 올랐다. 길지 않은 자숙을 끝내고 계속해서 연예계 복귀 간을 보는 그의 태도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해 4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돼 그해 7월 2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그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 밝혔다.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