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2’ 유재석이 코로나19 사태 속 대구 지역으로 자원 간 간호사와 영상통화에서 눈물을 흘렸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2’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앞장서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과 영상통화가 담겼다.
이날 영상통화의 주인공은 대구 지역으로 자원 간 간호사 정대례 씨. 유재석은 그의 모습을 처음 보자마자 “별거 아닌데도. 마스크를 쓰고 계시는 모습을 봤을 뿐인데 뭉클하다”고 말했다.
정대례 간호사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 대구로 지원 가겠느냐고 의향을 묻기에 지원했다. 가족들은 대구행을 만류했지만 국가적 위기 상황에 항상 먼저 앞장 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대구행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현재 대구 지역 상황에 대해서는 “환자들도 병상마다 가득 차있고 물품, 인력이 부족하다”며 “현장에서는 선생님들이 거의 집에 못 가고 오랜 시간 근무하고 계시다. 의료 물품도 부족해서 아껴 쓰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결국 “밝게 이야기를 하시는데 자꾸 눈물이 난다”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 “별로 눈물날 내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자꾸 괜찮다고 하시는데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난다”며 오열했다.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