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표 북 위원장, 인생캐 경신할까 [‘강철비2’ ②]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변신이 끝이 없다. 다정한 소아외과 교수에서 북한 최고지도자인 위원장까지. 배우 유연석 팬들은 지루할 틈은 없을 것 같다.

2003년 영화 ‘올드보이’를 통해 데뷔한 유연석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속 칠봉이, ‘낭만닥터 김사부’ 강동주, ‘미스터 션샤인’ 구동매, ‘슬기로운 의사생활’ 안정원까지 브라운관에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또 영화 ‘건축한개론’ 재욱, ‘늑대소년’ 지태, ‘제보자’ 심민호, ‘상의원’ 왕, ‘그날의 분위기’ 김재현, ‘해어화’ 김윤우까지 자기복제가 아닌 매번 다른 캐릭터로 관객들을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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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은 오는 29일 개봉하는 ‘강철비2: 정상회담’을 통해서는 변신의 끝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에는 풍채가 좋고 연륜이 있는 배우들이 맡았던 북 위원장을 유연석이 맡았기 때문. 북 위원장 역할을 맡았다고 풍채가 좋아지거나, 그런 변화는 없다. 유연석은 실제 인물을 묘사하면서 연기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 물론 북 위원장 역할을 위해 유연석은 헤어스타일이나 말투, 영어 등 필요한 부분은 많은 고민과 상의를 통해 준비했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예비 관객들은 유연석의 변화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장 큰 변화를 꾀한 인물이기 때문에. 영화 속 유연석이 그릴 북 위원장의 날카로운 눈빛, 북한말 구사가 예비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연석 역시 자신의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유연석은 언론시사회에서 “연기할 때도 재미있었지만,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관객 분들의 반응이 더 궁금하다. 예고편에서 잠깐 보여지는 모습만으로도 많은 의견을 보내 주셨는데, 완성된 영화는 어떻게 느껴 주실지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 유연석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강철비2: 정상회담’ 유연석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강철비2: 정상회담’ 관람 초반에는 다소 어색하게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중반부, 후반부로 넘어갈수록 노력을 많이 했다는 짐작할 수 있다. 예비 관객들도 변신을 위해 노력한 유연석에 집중해보길.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이하 강철비)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테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다. 오는 29일 개봉.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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