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심현섭이 사랑하는 사람과 마침내 결혼에 골인했다. 그 뒤에는 고모 심혜진의 따뜻한 조언과 지원이 있었다.
심현섭과 정영림은 20일 서울 종로구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하객으로 참석한 배우 심혜진은 조카 심현섭의 결혼식에서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이며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아나운서 심희재와 배우 최완정도 함께 자리해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응원했다.
앞서 심현섭은 TV CHOSUN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연인 정영림과 이별 위기를 겪은 바 있다. 심현섭은 연애 중 예비신부의 연락을 소홀히 하거나, 무심한 발언으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때 고모 심혜진은 “왜 그렇게 오만방자하니? 귀싸대기 맞을 일이다”라며 따끔한 충고를 건넸고, “기분을 상하게 했으면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야 한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또한 심현섭은 과거 한 방송에서 “심혜진 고모가 데이트 비용이 힘들어 보인다며 몇십만 원씩 용돈을 주셨다”고 고백했다. 심혜진은 “용돈은 줄 테니, 축의금은 안 낼 거다”는 너스레까지 곁들여 훈훈한 미담을 남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