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가 ‘사생활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박시후는 24일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영화 ‘신의 악단’ 인터뷰에서 최근 발생한 “‘사생활 논란’에 ”제작보고회나 보도자료에서 말한 것처럼 허위 사실이고,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다.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박시후는 지난 8월 인플루언서 ‘A씨로부터 박시후가 자신의 전남편 B 씨에게 이성을 소개해 가정파탄에 관여했다’는 내용의 폭로 글로 인해 ‘불륜 주선’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에도 해당 글이 사실무근이라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예고했던 박시후 측은 지난달 “지난 8월 악의적인 허위 게시물을 작성해 유포한 피의자를 상대로 허위 사실 적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박시후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박시후는 지난 8월 자신의 SNS에 악의적인 허위 게시물을 작성하여 유포한 피의자를 상대로 허위 사실 적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하였고, 현재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피의자가 게시한 ‘박시후가 유부남에게 이성을 소개하여 가정파탄에 관여하였다’는 취지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로서 사실무근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나온 사생활 논란에 “아예 없는 사실이기에 대응 자체도 안 하려 했다”고 말문을 연 박시후는 “제가 무언가 잘못을 했으면 불안한 마음이 있을 텐데, 전혀 없는 사실이어서 처음에는 ‘왜 이런 기사가 날까?’ 했다”고 털어놓았다.
무대응에서 공식 입장을 밝힌 이유에 박시후는 “대표님께서 작품을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 대책을 하는 게 좋겠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대응을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박시후는 북한에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이 창설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신의 악단’으로 1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냉철한 북한 보위부 소속 장교로 가짜 악단을 이끌며 겪는 내적 변화를 교순을 연기한다. 오는 12월 31일 개봉.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