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광화문 공연에 26만 명 몰릴 것”…경찰, 특공대 전진 배치

경찰이 내달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에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수 있다고 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공공안전차장을 TF(태스크포스) 팀장으로 지정해서 행사가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1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동명의 신보 발매를 기념해 마련된 자리다.

경찰이 내달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에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수 있다고 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사진=천정환 기자
경찰이 내달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에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수 있다고 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사진=천정환 기자

특히 공식 공연 관람객은 3만명으로 예상되지만, 무료 공연인 만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음악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라 인파는 예상보다 더 많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광화문 앞 월대 건너편에서 대한문까지 집결할 것으로 예상해 23만 명, 숭례문까지 집결할 경우 26만 명의 인파가 모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

경찰은 공연 당일, 인파 밀집도에 따라 공연장을 코어 존(core zone), 핫 존(hot zone), 웜 존(warm zone), 콜드 존(cold zone) 등으로 크게 나눈 뒤, 이를 15개 구역으로 세분화해 관리한다. 각 구역에는 총경급 책임자가 지정된다.

또한 현장에는 폭행, 테러 등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 시내 9개 경찰서의 13개 강력팀을 배치해 즉각 상황에 대응하는 체제도 마련된다. 경찰특공대도 전진 배치해 테러 예방과 진압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공연을 주최하는 하이브에서는 안전요원 3천553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나, 경찰은 행사 관리 책임의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시민 안전 대책 보강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부정 티켓 거래 방법으로 예매를 하거나 서버 장애를 일으켜 티켓 발매를 방해하는 행위에는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된다. 경찰은 티켓이나 숙박권을 이용한 판매 빙자 사기에도 대비하고 있으며, 인터넷상으로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거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글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그와 관련해 사이버수사대 전담팀을 지정해 사전 모니터링을 하고 발생시 즉시 처벌하도록 대비하고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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