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과 이솜이 50년 전 엇갈린 이덕화의 진실을 규명하며 해피엔딩을 끌어냈다. 특히 이 가운데 두 사람 사이 핑크빛 기류가 포착되면서 설렘을 더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11회에서는 손잡고 강동식(이덕화)의 유언장 조작 의혹과 간첩 밀고라는 악재를 뚫고 진실을 밝히는 선사한 신이랑(유연석)과 한나현(이솜)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이 이끌어 낸 해피엔딩에 힘입어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6.7%, 최고 7.3%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2049 시청률 또한 최고 2.3%까지 치솟으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신이랑과 한나현은 사건 해결 과정에서 미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두 사람은 식성 등 공통점을 발견하며 가까워졌고, 한나현은 무의식중에 신이랑의 주변을 정리하는 등 배려를 보였다. 이러한 두 변호사의 호흡은 반세기 동안 이어진 비극을 종결짓는 열쇠가 됐다.
위기를 맞았던 재판은 채정희(길해연 분)의 고백으로 국면이 전환됐다. 채정희는 과거 정인을 죽게 했다는 죄책감에 유언장을 위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려선화의 묘역에서 발견된 메모를 근거로 그의 생존 가능성을 주장했다. 신이랑과 한나현은 추적 끝에 려선화가 신분을 바꾼 채 국숫집 할머니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나현은 려선화를 설득해 과거의 오해를 풀도록 도왔다. 려선화는 채정희를 만나 그가 신고자가 아니었음을 알렸고, 강동식의 ‘빨간 구두’ 주인이 채정희라는 사실도 바로잡았다. 50년 만에 구두를 신은 노부부는 “그때도, 지금도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며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법정 밖의 분쟁도 해결됐다. 양도경(김경남 분)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강지훈(변준호 분)이 소송을 취하하며 화해를 택했다. 려선화는 정체를 숨긴 채 아들 차은성(임지규 분)과 가족으로서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강동식은 “채정희, 사랑하는 그 사람 하나만 기억하면 전부를 기억하는 것과 같다”는 유언을 남기며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사건 종결 후 신이랑은 한나현에게 마음을 전하려 했으나, 돌연 아이 귀신에 빙의되어 강아지를 쫓아가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고백 대신 코믹한 여운을 남긴 두 사람의 관계와 새로운 망자의 사연이 예고됐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12회는 오늘(18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