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과 진경과 같이 대선배들과 함께 연기를 한 소감에 대해 전했다.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맨 끝줄 소년’ 인터뷰가 진행됐다.
‘맨 끝줄 소년’은 실패한 작가이자 국문학과 교수인 허문오(최민식 분)가 강의실 맨 끝줄 소년 이강(최현욱 분)의 천재성을 발견하고 그의 글에 집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다.
최현욱은 현장에서 최민식으로부터 받은 칭찬이 있냐는 질문에 “촬영이 끝날 때까지 별다는 말씀이 없으셨는데, 끝나고 ‘고생했다, 수고했다’고 말씀해 주셨다. 현장 안에서는 주로 드라마라든지 연기적인 이야기만 오고 가기에 칭찬을 잘 안 해주셨다. 다 끝나고 나서 많이 말씀해 주시더라. 기분이 좋고 후련했다”고 고백했다.
대선배와의 케미는 어땠는가에 대해 묻자 최현욱은 “집에서 아무리 생각을 해온다고 하더라도 현장의 상황에 따라 딸라지기도 한다. 준비를 해왔지만, 최민식 선배님이 앞에 계시니 초반에는 주눅들어 있는 것도 있는 것 같았다. 그게 오히려 극 초반 허문오와 이강의 일대일 레슨에 잘 어울린다고 느껴졌다”며 “관계라는 것이 부딪치면서 형성되는 것이 있기에, 후반부로 갈수록 그러한 부분이 잘 살지 안았나 싶다”고 말했다.
극중 진경과는 진한 애정신을 그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2년생인 최현욱은 1972년생 진경과 서른 살 차이를 뛰어넘고 진한 키스 장면을 소화한 것에 대해 “현장에서 떨지만, 집중해서 잘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신을 찍기 전에 키스신과 같은 부분에 대해 상의를 많이 했다. 연출의 도움도 받았다. 하관만 나오는 앵글이 너무 좋았다”며 “그 이후의 상황은 문오의 상상이지 않느냐. 정확히는 널부러진 침대와 화장을 고치는 아내 조현숙(진경 분)의 모습을 보고 상상을 하는 장면이니, 저희가 어떻다라고 말하기보다는 시청자들이 생각할 부분, 몫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