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나”…‘상견니’ 가가연·허광한·시백우의 선물 같은 내한(종합)[MK★현장]

완전체로 내한한 ‘상견니’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가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영화 ‘상견니’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 메인 프로듀서 마이정, OST 가수 손성희가 참석했다.

영화 ‘상견니’는 2009년,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면서 시작되는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로 먼저 개봉한 중국에서 개봉 3주 만에 한화 약 682억 원 박스오피스 돌파, 대만 개봉 17일만에 8,888만 대만 달러를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완전체로 내한한 ‘상견니’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가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완전체로 내한한 ‘상견니’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가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특히 한국에서 큰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주인공 배우 3인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가 완전체로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최초다.

가가연은 “저희 드라마가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걸 안다. 다시 영화를 찍게 됐는데, 다시 만날 기회가 오리라 생각 못했다”라며 “믿기지가 않는다. 한국 팬들의 응원과 사랑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허광한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팬들이 많은 응원과 축복을 보내줬다. 기회가 되면 한국 팬들을 만나고 싶었는데 직접 만나 뵙게 돼 영광이다”라며 “이건 여러분들에게 드리는 선물과 같다. 선물이라 생각하고 잘 받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시백우는 “드라마 할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시는 팬들이다. 이렇게 뵙고 있으니 신기하고 꿈을 꾸는 기분이었다. 어젯밤에 도착해서 이게 꿈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 이 광경을 보려니 신기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상견니’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가 내한했다. 사진=오드
‘상견니’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가 내한했다. 사진=오드

영화로 탄생한 ‘상견니’는 동명의 원작 드라마와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의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로 재탄생해 남다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 배우는 영화 ‘상견니’의 흥행 비결을 언급했다. 가가연은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대본이 너무 너무 좋았다. 바로 매력에 빠졌고 촬영을 시작하고 나서는 이야기의 마성이 있다고 느끼게 됐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허광한은 “학창 시절을 겪으면서 순수한 감정을 경험해보지 않았나. 그런 감정 전달과 하나는 여주인공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그런 것 같다”라며 가가연을 칭찬했다.

이에 시백우는 “앞에 두 분이 너무 겸손하게 말해줬다. 그래서 저는 저 때문이라고 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가가연, 허광한과 다시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이었다. 저는 이렇게 두 선배와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게 많이 배울 수 있고 인생에 있어 큰 행복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이정은 세 배우의 케미를 인기 비결로 꼽았다. 그는 “남주인공은 잘생겼고 여주인공은 예쁘지 않나. 그리고 시나리오 자체가 앞뒤를 잘 맞춰야 하는 재미를 선사하고 반전도 있다. 그런 게 인기 비결이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덧붙였다.

‘상견니’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가 내한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상견니’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가 내한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특히 마이정은 “(세 배우와) 오랫동안 알아 왔기 때문에 영화 찍는 점에 있어서 어려운 점이 없었다. 세계관, 드라마에서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무한루프로 진행됐다면 영화에서는 멀티버스처럼 뫼비우스의 띠보다는 조금 더 쉽게 진행된다”라고 귀띔했다.

가가연은 운명처럼 재회한 리쯔웨이와 함께 달콤한 나날을 보내던 중 맞이한 비극적 사건을 되돌리고자 고군분투하는 ‘황위쉬안’과 이 운명에 휘말리는 ‘천윈루’ 두 캐릭터를 맡아 ‘신들린 1인 2역’ 연기를 펼친다. 허광한 역시 뒤섞인 타임라인 속에서 사랑하는 이를 구하고자 하는 ‘리쯔웨이’와 이 운명에 휘말리게 된 남자 ‘왕취안성’. 이 전혀 다른 매력의 두 인물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한다.

이와 관련해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는 ‘상견니’ 예비 관객들을 위해 관란 포인트를 꼬집어주기도 했다.

허광한은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후속작이지만 새로운 스토리로 만들었기 때문에 새로운 캐릭터, 새로운 인물들이 이야기를 펼쳐가는 걸 관람할 수 있을 거다. 드라마를 안 보셔도 새로운 타임슬립 같은 걸 느낄 수 있다는 게 관전포인트라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가가연은 “드라마에서 확장되는 스토리이지만 영화에서 보여주는 시간은 새로운 시간이다. 드라마를 보지 않은 분들이더라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다. 드라마를 보신 분들은 반가운 친구를 만난 기분으로 보셔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시백우는 “영화를 보셔야 할 때 잊지 말아야할 건 휴대폰을 무음, 진동으로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영화를 반가운 친구를 만나는 느낌으로 와서 보셨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드라마에서의 명장면이 연결되는 부분을 디테일하게 설정한 부분이 있다. 일단 처음에는 제대로 영화를 보시고 그 다음에 무엇을 숨겨놨는지를 N차 관람을 통해 찾아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상견니’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가 내한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상견니’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가 내한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세 배우는 기자간담회 이후에도 무대인사 등의 공식 내한 일정을 소화하며 한국 팬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시백우는 “앞으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가가연은 “‘상견니’가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고 그래서 또 다시 만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덧붙였다.

허광한은 “저희가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작품이니만큼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마이정은 “많은 상친자 분들이 ‘상견니’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한결같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용산(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캄보디아 체포
정동원 2026년 2월 해병대 교육훈련단 입소
블랙핑크 리사, 글래머 몸매 강조 과감한 시스루
김유정 아찔한 노출 콘셉트 화보…섹시 매력 폭발
기성용 은퇴 없다…K리그1 포항과 1년 재계약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