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분이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강인, 국가대표 데뷔 후 첫 주장 완장 [MK현장]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국가대표팀 데뷔 후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찼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월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강인이 주장으로 경기를 시작한 건 아니다. 손흥민(35·로스앤젤레스 FC)이 선발로 나서 후반 40분까지 소화한 뒤 오세훈과 교체되면서 주장 완장의 주인이 바뀌었다. 손흥민은 이강인에게 주장 완장을 넘긴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강인. 사진=천정환 기자
이강인. 사진=천정환 기자

평소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없을 땐 김민재나 황인범이 주장 완장을 차곤 했다. 하지만 이날 손흥민이 교체될 당시엔 김민재와 황인범 모두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상태였다.

이강인은 남은 시간 주장 완장을 차고 한국을 이끌었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포함하면 약 8분간이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강인이 A매치에서 주장 완장을 찬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강인은 손흥민의 뒤를 잇는 한국 축구의 대표적인 스타다. 이강인은 2019년 9월 5일 조지아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이후 두 차례 월드컵(2022·2026)과 한 차례 아시안컵(2023)을 경험하며 대표팀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손흥민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오랫동안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어느덧 대표팀의 중심으로 성장한 이강인은 손흥민의 뒤를 이을 차기 주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울산=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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