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메리카 유명 언론인이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MMA) 단체에서 12년을 활약한 대한민국 UFC 5호 파이터 강경호(38) 커리어에 존경심을 표현했다.
‘MMA 크로스파이어’ 케나이 앤드루스(캐나다) 편집장은 “2013년 데뷔한 강경호가 14경기 8승 5패 1무효로 UFC 여정을 마무리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38),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4)와 함께 한국 종합격투기를 세계에 알리는데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케나이 앤드루스는 캐나다 언론 대기업 ‘포스트미디어 네트워크’ 온라인 뉴스 및 스포츠 편집자 출신이다. 강경호는 대한민국 선수 UFC 최다 출전 및 최다승 2위다.
정찬성은 두 차례 UFC 페더급(66㎏) 타이틀매치로 한국 스포츠 역사를 새로 쓰고 2023년 은퇴했다. 최두호는 2022년 4월 UFC 명예의 전당 명승부(Fight Wing) 부문에 헌액됐다.
케나이 앤드루스 편집장은 “강경호가 종합격투기 선수 경력을 완전히 끝낸 것이 아니라 단지 UFC와 계약이 만료된 것이길 바란다. 다음 행보가 확실해질 때까지 상황을 주목하고 싶다”며 파이터로 더 보여줄 것이 남았다고 봤다.
강경호는 2023년 3~4분기 밴텀급(61㎏) 113점이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 개인 최고다. 현재 UFC 밴텀급 38위 및 상위 47.5% 수준의 황금기다.
30대 중반의 막바지에 UFC 중위권의 최전성기를 맞이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타의 모범이 되기에 충분한 몸 관리를 했다. UFC 공식 데이터를 보면 더욱 대단함을 느낄 수 있다.
강경호는 2024년 연말 기준 UFC 밴텀급 81명 중에서 ▲통산 톱포지션 점유 시간 1위 ▲최다 서브미션 승리 3위 ▲그래플링 우세 시간 3위 ▲최다 출전 7위 ▲테이크다운 적중 합계 8위 등 각종 누적 통계 최상위권이다.
△상위포지션 점유율 3위 △레슬링 공격 성공률 4위 △그래플링 우위 퍼센티지 6위 △15분 평균 서브미션 구사 9위 등 UFC 밴텀급 현역 선수 중에서 손으로 꼽을만한 그라운드 역량을 발휘했다.
1위 김동현 13승 4패 1무효
2위 강경호 08승 5패 1무효
3위 정찬성 07승 5패
4위 박준용 08승 3패
5위 최승우 04승 6패
5위 김지연 03승 7패
1위 김동현 13승 4패 1무효
2위 강경호 08승 5패 1무효
2위 박준용 08승 3패
4위 정찬성 07승 5패
5위 최두호 05승 3패 1무
* 2024년 연말 기준
상위포지션 누적 시간 1위
서브미션 최다승 3위(4회)
상위포지션 점유율 3위(35.4%)
그래플링 우위 시간 합계 3위
테이크다운 성공률 4위(50.0%)
그래플링 우세율 6위(36.6%)
최다 출전 8위(13경기)
레슬링 공격 유효 횟수 8위(23회)
15분당 서브미션 시도 9위(0.84회)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