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튀링어 HC가 레버쿠젠 꺾고 6연승 달성

튀링어 HC(Thüringer HC)가 레버쿠젠(TSV Bayer 04 Leverkusen)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기록했다.

튀링어 HC는 지난 8일(현지 시간) 독일 튀링어의 Salza-Halle에서 열린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경기에서 레버쿠젠을 32-18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튀링어 HC는 9승 2패(승점 18점)로 리그 3위를 유지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반면 레버쿠젠은 11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렀다.

사진 튀링어 HC의 요한나 라이허트(Johanna Reichert)가 페널티 슛을 시도하는 모습, 사진 출처=튀링어 HC
사진 튀링어 HC의 요한나 라이허트(Johanna Reichert)가 페널티 슛을 시도하는 모습, 사진 출처=튀링어 HC

튀링어 HC는 경기 초반부터 확실한 우위를 보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요한나 라이허트(Johanna Reichert)가 10골을 터뜨리며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이다 굴베르크(Ida Gullberg)와 리케 호프베크 페테르센(Rikke Hoffbeck Petersen)이 각각 4골씩을 추가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골키퍼 디나 에커레(Dinah Eckerle)는 14세이브를 기록하며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 두 골키퍼가 합계 20세이브를 기록해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레버쿠젠에서는 요한나 안드레센(Johanna Andresen)이 7골, 크리스틴 카우프만(Christin Kaufmann)이 3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리케 안나 반 데어 린덴(Lieke Anna van der Linden) 골키퍼의 10세이브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튀링어 HC는 나탈리 헨드릭세(Nathalie Hendrikse), 리케 호프베크, 샤론 누이트미어(Sharon Nooitmeer)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레버쿠젠의 마이클 비글러(Michael Biegler) 감독은 2분 만에 팀 타임아웃을 요청하며 초반 흐름을 잡으려 했지만, 튀링어 HC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6분에는 요한나 안드레센이 득점하며 5-4로 따라붙었으나, 튀링어 HC는 연속 3골을 터뜨리며 8-5로 점수 차를 벌렸다.

17분에는 크리스틴 카우프만의 골로 레버쿠젠이 9-9 동점을 만들며 반격했으나, 요한나 라이허트의 중거리 슛이 터지며 튀링어 HC가 다시 앞섰다. 이후 튀링어 HC는 안정적인 수비와 강력한 공격을 바탕으로 전반을 17-13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서도 튀링어 HC의 공세는 이어졌다. 요한나 라이허트와 줄리 홈(Julie Holm)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19-14로 벌렸다.

골키퍼 디나 에커레는 후반에도 뛰어난 선방을 이어갔으며, 튀링어 HC는 조직적인 수비와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점수 차를 점점 벌렸다. 45분에는 23-15로 리드를 잡았고, 경기 막바지에는 안나 사보(Anna Szabo)의 속공으로 첫 10점 차 리드(25-15)를 만들었다. 이후 튀링어 HC는 경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며 32-18로 대승을 거뒀다.

튀링어 HC의 헤르베르트 뮐러(Herbert Müller) 감독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우리 팀은 처음부터 끝까지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요한나 라이허트의 활약과 골키퍼들의 선방이 돋보였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경기를 이어가며 상위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가수/배우 윤현숙, 1형 당뇨와 심정지 위기 고백
태연 “소녀시대 30주년 콘서트 SM 준비 없어”
여자아이들 미연, 감탄 나오는 시스루 스타킹 몸매
이재시, 독보적인 블랙 크롭탑 섹시 글래머 자태
PSG 이강인 여전히 높게 평가…1월 판매 없다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