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가려면 내년에는 조금 더 꾸준해야” SF 유격수 아다메스의 반성 [현장인터뷰]

2025시즌 포스트시즌에 가기에는 ‘조금 부족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주전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아다메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즌 최종전 4-0으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샌프란시스코에서 보낸 첫 시즌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그의 이번 시즌은 극적이었다. 한때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때리며 2004년 배리 본즈 이후 처음으로 30홈런을 넘긴 샌프란시스코 타자가 됐다.

윌리 아다메스가 시즌 최종전이 끝난 뒤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Eakin Howard-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윌리 아다메스가 시즌 최종전이 끝난 뒤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Eakin Howard-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개인 통산 세 번째 30홈런 시즌을 기록한 그는 “모든 이들이 이 기록을 기다려왔다”며 이전 30홈런보다 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지만, 나도 이 기록을 원하고 있었다. 구단 차원에서도 저주를 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이었다.

경기 직전 선두타자로 타순을 변경, 1회 첫 타자로 나와 초구를 때려 넘긴 그는 “그냥 스윙하자는 생각이었다. 감독님이 경기전 와서 ‘1번 타자로 나갈래?’라고 물어보셨다. 내가 마지막으로 1번 타자로 나선 것이 언제인지도 기억이 안 난다. 나는 그냥 좋다고 답한 뒤 나갔다. 그냥 멋졌다”며 홈런 상황을 돌아봤다.

개인적으로 대기록을 세웠지만, 팀 전체로는 아쉬움이 남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81승 81패로 시즌을 마쳤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신시내티 레즈가 83승으로 포스트시즌에 나갔으나 3승이 부족해 가을야구에 나가지 못한 꼴이 됐다.

그는 “순위표를 바라보는 것은 고통스럽다. 우리가 얼마나 가까웠는지를 알기 때문이다. ‘우리가 갈 수도 있었는데’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나는 1승 차로 밀려서 탈락한 경험도 있다. 정말 힘들다. 그러나 결국에는 격차가 얼마나 나든 탈락하면 고통스럽기는 마찬가지”라며 생각을 전했다.

‘이 팀이 5할 승률보다 더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훨씬 더”라고 답했다.

아다메스는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Eakin Howard-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아다메스는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Eakin Howard-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이어 “휴식기 이후 정말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그다음에는 다시 좋은 흐름을 탔다. 돌이켜 보면, 이번 시즌은 정말 좋거나 정말 나쁘거나 둘 중 하나였다. 이렇게 꾸준하지 못하면, 포스트시즌에 나가기 힘들다. 우리가 다음 시즌 더 나은 팀이 되기 위해서는 꾸준해야 한다”며 2026시즌은 팀 전체가 꾸준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 나은 팀이 되기 위해서는 구단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야한다. 그는 “구단 프런트는 더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뭐든 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선수들은 나부터 포함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 배고프고, 화가 나 있는 상태다. 내년에 더 좋아져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거취가 불분명한 밥 멜빈 감독에 대해서는 “아까 말했듯 이번 시즌 우리는 기복이 있었고, 이럴 때는 정말 힘들기 마련인데 감독님이 정말 잘해주셨다. 선수들 대부분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의사소통 능력이 탁월하신 분”이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내년에도 감독을 맡기를 원하는지를 묻자 “내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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