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이 ‘애제자’ 기성용의 행복을 바랐다.

전북은 7월 19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2025시즌 K리그1 2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전북은 4-1-2-3 포메이션이다. 콤파뇨가 전방에 서고, 송민규, 전진우가 좌·우 공격수로 나선다. 김진규, 강상윤이 콤파뇨의 뒤를 받치고, 박진섭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다. 김영빈, 홍정호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김태현, 김태환이 좌·우 풀백으로 나선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킨다.

포항은 4-4-2 포메이션이다. 이호재, 조르지가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김동진, 기성용이 중원을 구성하고, 홍윤상, 강민준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전민광, 이동희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어정원, 신광훈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홍성민이 지킨다.

포옛 감독은 “A매치 휴식기를 잘 보냈다”며 “우린 회복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회복이 필요했다. 경기 준비는 평소처럼 했다. 선발 명단에도 큰 변화가 없다. 지금까지 쭉 그래왔듯이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가 선발로 나선다. 선발로 나선 선수들은 꾸준한 경기력으로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했다.

포옛 감독이 ‘애제자’ 기성용의 포항 데뷔전에서 맞붙게 됐다. 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바 있다.

포옛 감독은 “기성용이 포항에서 좋은 시즌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다만, 우리와의 경기를 마친 뒤부터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웃어 보였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 21경기에서 13승 6무 2패(승점 45점)를 기록 중이다. 전북은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포항은 올 시즌 K리그1 21경기에서 9승 5무 7패(승점 32점)를 기록하고 있다. 포항은 K리그1 4위다.

[포항=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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