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네이드’와 ‘아이스티’…에스파·베몬, 올여름 흔드는 반전 청량감 [MK★체크]

상큼한 ‘레모네이드’에 이어 이번에는 달콤한 ‘슈가 허니 아이스티’다. 한 모금에 입안 가득 싱그러움을 전하는 음료처럼, 청량한 멜로디가 올여름 글로벌 음악 팬들의 귓가를 매료시키고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8일 서머 송 ‘SUGAR HONEY ICE TEA(슈가 허니 아이스 티)’를 발매, 유튜브를 비롯한 글로벌 플랫폼을 중심으로 뜨거운 서머 붐을 일으키고 있다. 공개 하루 만에 뮤직비디오는 벌써 2000만 뷰를 돌파했다. 이에 앞서 독보적인 세계관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에스파도 정규 2집 ‘LEMONADE(레모네이드)’로 지난달 컴백해 리스너들에게 짜릿한 청량감을 선사한 바 있다.

‘여름’과 ‘음료’를 직관적인 모티브로 삼은 두 곡은 전 세계 알고리즘을 정조준하며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특히 베이비몬스터와 에스파는 기존에 구축해 온 강렬한 팀 컬러에서 벗어나 새로운 음악적 변주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8일 서머 송 ‘SUGAR HONEY ICE TEA(슈가 허니 아이스 티)’를 발매, 유튜브를 비롯한 글로벌 플랫폼을 중심으로 뜨거운 서머 붐을 일으키고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8일 서머 송 ‘SUGAR HONEY ICE TEA(슈가 허니 아이스 티)’를 발매, 유튜브를 비롯한 글로벌 플랫폼을 중심으로 뜨거운 서머 붐을 일으키고 있다.

‘청량함’을 직관적으로 지향하지만, 두 그룹이 풀어내는 결은 확연히 다르다. 베이비몬스터는 곡 제목처럼 입안 가득 부드럽게 퍼지는 달콤한 청량함이 무기다. 멤버들 특유의 탄탄한 보컬 역량과 특유의 그루브가 맞물리며, 한여름 오후의 여유롭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극대화한다. 이는 대중 취향을 정확히 저격하며 폭발적인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춤 (CHOOM)’, ‘PSYCHO’, ‘WE GO UP’ 등으로 YG 특유의 정체성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리 각인시켰던 베이비몬스터이기에, 이번 ‘슈가 허니 아이스 티’를 통한 컴백은 이들의 스펙트럼이 결코 어느 한 장르에 갇혀있지 않음을 증명한다. 무대 위 걸크러시와는 180도 다른 싱그러운 반전 매력이 이들의 글로벌 스케일을 한층 넓힌 모양새다.

사진설명

에스파의 청량함은 트렌디하고 톡 쏘는 ‘탄산’ 그 자체다. 레몬처럼 새콤하면서도 힙한 에너지를 가득 담아 시원함을 완성했다. 그동안 ‘쇠맛’, ‘광야’로 대변되는 강렬한 사이버펑크 스타일과 하이퍼팝 사운드를 선보여온 에스파는 ‘레모네이드’의 신맛을 추가해 ‘쇠콤달콤’한 노래를 선물했다. 선공개곡 ‘WDA (홀 디퍼런트 애니멀)’과는 또 다른, 대중적이고 친근한 ‘레모네이드’는 이들의 영리한 외연 확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두 그룹의 음악적 야심은 단순한 ‘시각적 청량함’에만 머물지 않는다. 가사 속 메시지 역시 흥미롭다. 베이비몬스터는 세상의 가십과 시선들을 위트 있게 풍자하며 주체적인 태도를 보였고, 에스파도 ‘어떤 시련과 고난이 닥쳐와도 기회로 만들겠다’는 긍정적인 서사를 녹여내며 곡의 깊이를 더했다.

에스파가 ‘레모네이드’를 통해 걸그룹 청량 콘셉트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면, 베이비몬스터는 ‘슈가 허니 아이스 티’를 통해 한층 성숙하고 싱그러운 자신들만의 사운드를 완성했다. 치열한 가요계 경쟁 속에서 두 걸그룹이 선보인 기분 좋은 변신은 대중에게 신선한 자극을 선사하며, 올여름 가요계의 강력한 음원 및 비주얼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쥬얼리 서인영 6년 연상 사업가와 재혼하나?
서동주 주거침입 스토커, 김규리 자택까지 강도
앨범 발매 앞둔 AOA 지민, 파격적인 노출
권은비, 여름 준비 마친 환상적인 옆·뒤태 공개
손흥민, 월드컵 통산 한국인 최다 출전 도전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